“순수하고 깨끗하며, 풍요롭고 영원하다”
CJ제일제당 최초의 브랜드 ‘백설’은 1965년 눈처럼 하얀 설탕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입 설탕이 소고기보다 귀하던 시절. 제일제당이 국내 최초로 생산해낸 국산 설탕은 사람들의 식탁에 눈처럼 하얀 희망을 불어넣었습니다.
이후 백설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요리의 즐거움이 있는 모든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1960~1970년대에는 백설표 밀가루·식용유·조미료를, 1980~1990년대에는 백설햄과 양념장 등 다양한 식품을 선보이며 국민 브랜드로 당당히 자리 잡았죠.
최근엔 설탕·밀가루·식용유로 대표되는 요리 소재 브랜드에서 각종 소스까지 아우르는 ‘요리 솔루션’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눈꽃별’ 이미지로 로고를 바꿨고,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CJ뉴스룸이 국민 브랜드 ‘백설’의 히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새하얀 설탕의 탄생부터 밤하늘의 별처럼 한식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브랜드가 되기까지, 그 여정을 돌아볼게요.
모든 요리의 순간 요리하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브랜드 백설
1953년 국내 최초 설탕 생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식문화를 이끌어온 CJ제일제당의 첫 브랜드 히스토리. 지금부터 들어보실래요?
우리가 언제부터 설탕을 먹게 된 거죠?
뜨신 밥에 마가린 한숟갈. 저거 진짜 많이 먹엇는데,,
한번 맛 보면 잊을 수 없는 달콤함의 매력
해방 이후, 설탕을 찾는 사람들은 많은데 수입 양은 턱없이 적어서 당시 설탕이 소고기보다 2배나 비쌌다고 해요.
제일제당은 1953년 큰 결심을 합니다. 설탕을 만들 결심
하지만 야심차게 세운 제일제당 설탕공장에선 달콤함이 아닌 쓴맛을 맛봐야 했는데요.
고운 설탕 가루를 만드는데 계속 실패했거든요.
그래도 번듯하게 공장까지 지어놓고 포기할 순 없는 법!
공장을 가동한지 8일 만에 드디어 국내 최초로 설탕 생산에 성공합니다.
수입 설탕에 밀리지 않는 퀄리티에 심하게 착한 가격까지
갓성비로 소문난 제일제당 설탕은 공장을 24시간 돌려도 물량이 달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1960년대부터는 반찬에도 설탕을 넣고 아플 때도 약 대신 설탕물을 마실 만큼 1가구 1설탕 시대가 됐는데요.
제일제당은 가정용 설탕 제품을 출시하면서 백설표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제는 1등 식품 브랜드로 자리 잡은 백설의 시작이었죠.
백설표 하면 밀가루도 유명하잖아요?
그 옛날 설탕만큼 귀했던 식재료
조선시대엔 궁이나 사대부 집안에서도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식재료가 바로 밀가루예요.
1958년, 제일제당은 밀가루를 만드는 제분 공장을 세웠는데요. 채 빛을 보기도 전에 국제적으로 밀가루와 설탕 원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제분업계는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잖아요.
제일제당은 이참에 부당 이득을 보는 유통 구조를 뜯어고치기로 결심합니다.
서울과 부산에 직매소를 설치하고 사재기를 막기위해서 1인당 판매를 제한했어요.
1977년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프리믹스 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백설표는 믿고 먹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어릴적 소풍가는 날에 먹었던 백설햄도 잘 있나요?
햄 얘기하니까 추억의 ‘분홍 소시지’가 떠오르는데요.
값비싼 고기 대신 생선 살과 밀가루를 뭉쳐서 만든 거였지만 고기가 귀했던 시절엔 이만한 반찬이 없었어요.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걸 재빠르게 캐치한 제일제당은 대규모 양돈장을 세우고 육가공 제품을 직접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980년 12월 독일 감성으로 무장한 ‘백설햄’을 출시하는데요!
햄의 본고장 독일의 맛을 강조하면서 출범 2년만에 국내 육가공 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 돌파!
명실공히 업계 1위로 당당하게 올라서게 됩니다.
국내 육가공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 것이죠.
식용유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무너뜨린 비결은 무엇인가요?
제일제당은 1978년, 식용유 사업에 도전합니다.
사실 식용유를 만드는 대두가공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커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해요.
비록 어려운 시작이었지만, 제일제당은 주특기를 발휘합니다.
바로 주부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었는데요.
좋은 원료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 기본이고 투명 용기, 이중 마개까지!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일 먼저 생각한 결과 제품 출시 7개월 만에 서울 지역 판매량에서 경쟁사를 뛰어넘는데 성공합니다.
웰빙 트렌드가 확단되면서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 다양한 고급유를 출시한 백설은 식용유 카테고리에서도 1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재료만 좋으면 뭐해요, 요리를 못하는데. 요리를 쉽고 맛이게 할 수 있는 비결은 없을까요?
왜 없어요? 백설 소스가 있잖아요.
집에서도 레스토랑의 맛을 구현할 수 있는 파스타 소스와 드레싱, 간편 요리 양념 등 다양한 백설 소스들로 오늘의 요리를 더 쉽고 맛있게 즐겨보세요
1950년대 설탕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백설!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이끌어온 백설이 2023년 새롭게 진화합니다.
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전통적 요리 소재 브랜드에서 ‘오늘의 요리’를 쉽고 맛있게 만들어주는 요리 솔루션 브랜드로
앞으로도 밤 하늘의 이정표처럼 요리의 길을 환하게 밝혀드릴게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CJ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