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매 전략 고도화로 해외매출 전년 동기대비 24.8% 고성장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이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8% 늘어난 1,635억원을 기록했다. TV 방영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23개 회차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OTT 동시방영, OTT 오리지널 공급 등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8%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구미호뎐1938’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셀러브리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넷플릭스에, ‘형사록 시즌2’를 디즈니+에, ‘이로운 사기’를 뷰(Viu)와 일본 OTT 유넥스트(U-NEXT)에, ‘청춘월담’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에 공급하며 해외 판매 전략을 고도화했다. 특히 공급망 다각화에 힘쓴 결과 글로벌 OTT 외에도 유넥스트 등 로컬 OTT 대상 신작 판매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59.6% 수직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디즈니+ 구작 판매로 인한 기저 효과가 작용하며 39.8%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 신작 평균 단가(ASP)가 13.3% 상승하며 견조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OTT 대작 및 시즌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이며 K드라마 글로벌 열풍을 주도할 계획이다.
하반기, 글로벌 OTT 대작 & 명품 시즌제로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 계획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상반기 ‘더 글로리’, ‘일타 스캔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당이 있는 집’, ‘셀러브리티’ 등 다수의 작품들을 넷플릭스 비영어 TV시리즈 TOP10에 진입시킨 바 있다. 하반기에는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 ‘경성크리처’, ‘스위트홈 시즌2’를 넷플릭스를 통해, ‘운수 오진 날’을 티빙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아라문의 검’,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인도의 디바’, ‘마에스트라’를 tvN, 티빙, 글로벌 OTT 등으로 공개하며 K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장성호 CFO는 “개별 IP 퀄리티와 히트율 제고를 통해 미디어 업종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영향력 또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