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김영규, 김제현)이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판매 매출 113.1%, 해외 매출 85.6% 高성장
4일 공시한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은 2,1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4% 상승했다. 전체 매출 중 글로벌 OTT 오리지널 및 동시방영작 공급 등으로 인한 판매 매출이 1,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1% 고성장을 이뤘다. ‘일타 스캔들'(넷플릭스), ‘아일랜드'(아마존프라임비디오), ‘판도라'(디즈니+) 등 TV 라인업 및 OTT 오리지널 방영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편 늘어난 112편이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외에도 국가별 로컬 OTT 판매 증가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1,0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85.6% 성장했다.
‘더글로리’ ‘일타스캔들’… K드라마 글로벌 열풍 주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화제작이 잇달아 등장하며 신작 평균판매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대비 48.7% 상승하는 등 판매 효율이 높아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더 글로리’, ‘일타 스캔들’ 등 다수의 프리미엄 IP를 선보이며 K드라마 글로벌 열풍을 주도했다. 지난 1분기 넷플릭스 비영어 드라마 글로벌 차트 TOP10 작품들의 시청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시청시간의 약 1/3이 스튜디오드래곤표 드라마들이었다. 또한 첫 미국 TV시리즈로 제작한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는 애플TV+에서 공개된 직후 호평 속 시즌2 오더를 획득,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의 첫 결실을 맺었다.
글로벌 OTT 마케팅 협업 통해 콘텐츠 히트율 극대화 목표
2분기에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넷플릭스), ‘구미호뎐 1938′(아마존프라임비디오), ‘패밀리'(디즈니+) 등의 글로벌 동시 방영작들이 예정돼 있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의 ‘구미호뎐 1938’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지역별·플랫폼별 마케팅을 차별화해 신작 콘텐츠 히트율을 극대화하고 판매 효율을 동시에 높여갈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다수의 프리미엄 IP로 K드라마의 글로벌 열풍을 이끌며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구축했던 1분기였다. ‘더 빅 도어 프라이즈’가 제작 역량을 인정 받아 일찌감치 시즌2 오더를 획득한 것처럼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설계자들’ 등 해외 프로젝트들도 하반기 가시적인 계획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