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냉동만두 시장의 압도적 강자. 바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1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해 중국 만두와 일본 교자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비비고의 K-만두.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Dumpling’ 대신 ‘만두(Mandu)’라는 이름으로 정면 승부해 한국 만두의 정체성을 각인시켰습니다.
얇은 피에 다양한 채소와 신선한 고기를 가득 담은 한국 만두는 현지인들에게 건강식으로 통합니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2021년 북미 그로서리 채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K-만두의 시대를 열었죠. CJ제일제당의 효자 브랜드로 거듭난 비비고 만두의 2023년 1분기 북미 시장 점유율은 무려 48%!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1위입니다.
CJ뉴스룸이 글로벌 대표 브랜드 ‘비비고’ 만두의 히스토리를 소개합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MANDU가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K-푸드 대표주자가 되기까지, CJ제일제당의 발걸음을 돌아볼게요.
전 세계를 비벼버린 비비고 STORY, 들어보실래요?
비비고 만두가 정말 미국에서 인기가 많나요?
비비고 만두의 북미 시장 점유율 48%, 압도적인 1위
비비고의 선방 덕분에 CJ제일제당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5조 원 돌파
2010년 미국 시장에 데뷔한 비비고, 사실 미국에는 이미 중국식 만두, 일본식 교자가 있었기 때문에 만두가 특별한 음식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비비고는 오히려 이 부분을 공략했습니다.
미국진출 초기부터 대형 마트에 입점한 비비고 만두는 일부로 ‘Dumpling’이 아닌 ‘Mandu’라고 표기해서 ‘한국식 만두’는 다르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한입 크기의 사이즈와 현지입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미국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bibigo Chicken&Cilantro!
다양한 채소가 가득 들어있는 한국 만두는 현지인들에게 건강식으로 인식되면서 마침내 2021년, (북미)그로서리 채널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k-만두의 시대를 엽니다.
CJ제일제당, 미국 냉동식품 업체 2위 슈완스 인수
비비고 만두의 판매채널이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넓어지면서 미국 전역에 K-푸드 전파
한국의 ‘국민 만두’가 된 비비고 만두, 뭐가 달랐길래 성공한 걸까요?
값싼 인스턴트 제품으로 여겨졌던 냉동 만두가 몰라보게 고급스러워졌기 때문이에요.
비비고는 만두소의 재료를 갈지 않고 깍둑썰기해서 만두의 식감과 육즙을 최대한 살립니다.
만두피 반죽도 1만 번 이상 치댔고요. ‘왕교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당 13g이었던 만두가 35g으로 커지고
모양도 옛날 왕실에 진상하던 해삼 모양의 미만두를 본떠서 만들어 놓으니까 메인요리로 등극한 만두.
비비고가 냉동만두의 퀄리티를 엄청 끌어낸거죠.
그런데 이게 한국에서는 통해도 해외에선 안 먹힐 수 있잖아요? 그래서 비비고는 국가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합니다.
미국에서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닭고기와 생소한 부추 대신 익숙한 고수를 넣은 만두가 통했다면
중국 비비고 만두에는 배추와 옥수수를 넣어서 식감을 살리는 등 세심한 맞춤 전략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비고 만두
‘치맥’ 이전에 ‘왕맥’이 있었다고요?
비비고 신화의 숨은 주역, 문화와 스포츠를 적절히 활용한 마케팅
2013년 가수 싸이를 모델로 세운 왕교자 광고는 본격적으로 비비고 매출에 날개를 달아줍니다.
2015년에는 왕맥(왕교자+맥주) 캠페인으로 만두 비수기인 여름철 매출을 세 배 가까이 올려놓기도 했고요.
국내 마케팅뿐만 아니라 KCON, MAMA, PGA투어 등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한식을 전파해 온 비비고.
NBA & BIBIGO?
후원사 선정에 까다로운 LA 레이커스.
오히려 비비고에 먼저 글로벌 파트너십을 제안했대요.
전 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LA 레이커스. 홍보 효과는 최고일 듯.
LA 레이커스가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건 비비고가 최초!
식품업계는 트렌드에 민감한데, 만두에만 안주하는 게 아닌가요?
비비고의 인기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김치, 국물요리, 생선구이
특히 작년 말에 유럽에 출시한 ‘비비고 썰은 김치’는 깔끔한 김치 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서
NO젓갈, 100% 식물성 원료로 담근 김치
발효제어 기술을 적용해서 1년 동안 배추의 산도를 처음 상태로 유지할 수 있대요.
한식을 스낵처럼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도 꾸준히 개발하는 중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채식 인구도 놓칠 수 없겠죠?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 테이블.
그동안 육류 때문에 만두를 즐기지 못했던 이슬람 국가까지 진출해서 현재 30여 개국에서 (플랜테이블 제품이)판매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떡볶이, 핫도그, 김밥, 김말이, 붕어빵, 호떡 여섯 가지 K-스트리트 푸드 글로벌 진출 준비
실제로 지난 5월 일본 시부야에서 오픈한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팝업 스토어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이색 볼거리로 큰 인기.
과연 비비고 만두의 신화를 넘어설 다음 주자는?
CJ 온에어,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