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2025년 투자 규모 역대 최대, 전년대비 1,500억 이상 확대
- tvN, 국내 단일 채널 기준 최다 드라마 + 화제성 장악 예능 라인업으로 2025년 압도
- 티빙, K콘텐츠 게임체인저 역할 톡톡! 티빙만의 아이덴티티 담은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중무장
![콘텐츠 톡 2025 민선홍 티빙 콘텐츠 총괄](https://img.cjnews.cj.net/wp-content/uploads/2025/02/enm_media_250210_01-1024x683.jpg)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이 2025년 한해 약 65여 개의 드라마, 예능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대비 1,500억 이상, 역대 최대 규모 콘텐츠 투자를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tvN+티빙 기준, Mnet 콘텐츠 제외)
CJ ENM은 2월 10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CJ ENM 콘텐츠 톡 2025’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박상혁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부장, 민선홍 티빙 콘텐츠 총괄(CCO)이 참여해 CJ ENM 2025년 콘텐츠 전략과 No.1 K 콘텐츠 채널 tvN,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의 라인업을 소개했다.
윤상현 대표는 “CJ ENM은 지난 30년 동안 스스로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콘텐츠와 장르의 다양성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기틀을 다졌다”며 “전 세계인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콘텐츠, 시대를 대표하는 ‘K-콘텐츠 비저너리’로 새로운 챕터를 펼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특히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자체 기획 제작 확대와 AI 기술 혁신을 통한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ONLYONE IP 경쟁력을 더 널리 확산하겠다는 콘텐츠 전략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더 많이 만들고, 새로운 시도를 더 하고, 글로벌 시장에 더 잘 판매하기 위해 제작 시스템을 혁신하고 초격차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연간 1조원 규모로 지속해 온 콘텐츠 투자를 올해는 전년 대비 1,500억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콘텐츠 톡 2025' 박상혁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부장](https://img.cjnews.cj.net/wp-content/uploads/2025/02/enm_media_250210_02-1024x683.jpg)
“보법이 다른 tvN적 사고! 올해도 같이 달려 tvN”
tvN, 국내 단일 채널 기준 최다 드라마 + 화제성 장악 예능 라인업으로 2025년 압도한다
CJ ENM 박상혁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본부장은 콘텐츠 트렌드와 2025 tvN의 라인업을 소개했다. 박 사업부장은 “하반기에 수목드라마 블록을 부활시켜 우수한 신진 창작자들의 참신한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올해 단일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의 콘텐츠 키워드를 ‘도파민’과 ‘무해력’으로 꼽으며 주요 작품들을 소개했다. 먼저 확실한 캐릭터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드라마로 ‘태풍상사’, ‘프로보노’, ‘신사장 프로젝트’를, 도파민 넘치는 캐릭터의 활약을 기대할만한 작품으로는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과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를 언급했다. 크루들이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며 도파민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드라마 ‘서초동’, ‘이혼보험’과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 ‘장사천재 백사장3’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일 CJ ENM 표 라이프스타일 서바이벌 재건에 대한 예고가 이어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무해력’ 키워드에서는 차분함과 진지함 속에서 긍정적 가치관까지 확대되고 있는 ‘드뮤어’ 트렌드를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선보일 꿈을 향해 진지하게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힐링 코믹 로맨스 드라마 ‘감자연구소’와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새로운 멤버로 돌아올 ‘언니네 산지직송2’가 무해한 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소개됐다. 또한 MZ세대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시키며 호평 받은 ‘무쇠소녀단’도 새로운 시즌을 예고해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도파민과 무해력이 모두 공존하는 콘텐츠들도 공개됐다. 임윤아가 함께하는 ‘폭군의 셰프’, 그리고 청춘들의 로맨스를 오싹하고 달달하게 풀어낼 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는 핫한 라이징 스타 추영우의 출연 소식이 반가움을 더했다. 또한 글로벌 스타 이정재와 임지연이 연기 변신할 코믹 로맨스 ‘얄미운 사랑’의 편성 확정 소식도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2026년 20주년을 맞아 tvN이 특별히 준비한 명작 드라마 ‘시그널’이 ‘두 번째 시그널’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만들었다.
![콘텐츠 톡 2025에 참여한 크리에이터](https://img.cjnews.cj.net/wp-content/uploads/2025/02/enm_media_250210_03-1024x683.jpg)
티빙, K콘텐츠 게임체인저 역할 톡톡! 티빙만의 아이덴티티 담은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중무장
2025년 티빙은 K-콘텐츠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서 국내 대표 OTT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새로운 장르와 신선한 소재로 더욱 다양한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티빙은 올해 시작과 함께 공개한 ‘원경’부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14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주간 TOP5를 기록하고 있는 ‘스터디그룹’, 또 다른 재미로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는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까지 모든 공개작이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빙은 2025년 콘텐츠 라인업의 키워드를 ‘무한한 스펙트럼’, ‘시그니처 콘텐츠’, ‘스포츠 과몰입’으로 꼽아 소개했다. 스타 감독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이자 인기 웹툰 원작의 멜로 스릴러 ‘친애하는 X’를 비롯해 독창적인 사극의 로맨스 ‘춘화연애담’, 공명과 김민하 주연의 청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첫 연출작 ‘러닝메이트’, 티빙 오리지널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던 ‘샤크: 더 비기닝’의 시리즈 ‘샤크: 더 스톰’ 등 무한한 스펙트럼의 시리즈물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티빙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는 티빙을 대표하는 슈퍼IP ‘환승연애’의 네 번째 시즌,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대탈출’의 새 시리즈 ‘대탈출: 더 스토리’ 등을 소개했다. 과몰입을 유발할 스포츠 예능 역시 기대를 모았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이 직접 전하는 깊이 있는 야구 이야기 ‘김성근의 겨울방학’, 각 구단을 대표하는 대표자들의 야구 토론 예능 ‘야구대표자’의 새 시즌, 대한민국 최초 응원 버라이어티 ‘파이트송(가제)’ 등이 새롭게 선보일 채비를 마친 것. 이 밖에도 오는 3월부터 2025 KBO 중계를 비롯 농구, 축구, 격투기,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까지 연중무휴 스포츠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날 행사에는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신작들의 담당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태풍상사’를 담당하는 스튜디오드래곤 김륜희CP, ‘서초동’을 담당하는 STUDIOS 김호준CP, ‘언니네 산지직송’과 스타일&라이프 IP 총괄 이원형CP, ‘식스센스: 시티투어’의 정철민PD, ‘환승연애’ 김인하PD가 참석해 차별화된 제작 스토리부터 K-콘텐츠 넥스트 챕터에 대한 이야기까지 풍성한 토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륜희CP는 “<태풍상사>가 IMF시대를 겪은 분들께는 존경을, 지금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분들께는 위로를 드리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호준CP는 공감에 기인한 눈높이의 캐릭터라이징을 이야기하며, ‘감자연구소’, ‘서초동’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얘기했다. 이원형CP는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한 임지연, 이재욱 배우와 함께 “일상속에서 나오는 재미를 담담하게 던지며 무해력 가득한 재미를 선사하겠다” 밝혔다. 정철민PD는 “편안한 재미에 엣지 한 스푼을 더해 MZ세대를 비롯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tvN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식스센스: 시티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인하PD는 ‘환승연애’는 도파민의 상징이라며, 이번 시즌 좀 더 속도감 있게 빠른 전개로 다가갈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tvN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No.1 K콘텐츠 채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tvN 드라마는 2024년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석권했고, 영국 유력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인 NME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 1~3위(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차지했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서는 1~2위(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에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 역량을 자랑했다.
예능 콘텐츠 역시 24년 프라임타임 방송 기준,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꼽히는 2049 타깃시청률에서 전채널 1위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누적 조회수 50억 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TV-OTT 비드라마 부문에서 tvN 예능이 방송사/OTT 중 가장 많은 TOP10 진입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장악했다. 이러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tvN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