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빵을 한입 베어 물면 후랑크 소시지의 육즙이 톡! 여기에 설탕과 케첩, 머스타드를 뿌려 달콤하게 먹는 대표 길거리 음식 ‘핫도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핫도그’는 긴 막대에 소시지를 꽂아 반죽을 입혀 튀겨낸 모양이다. 반면 해외에서 ‘핫도그’는 주로 반으로 가른 빵에 소시지를 끼워 먹는 음식을 뜻한다. 우리가 아는 형태의 핫도그는 서양에서 ‘콘도그’라 부른다.
최근 해외에서 ‘콘도그’, 한국 스타일의 K-핫도그가 인기다. 핫도그의 본고장인 미국을 제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가 반한 Korean Street Food의 매력, 그 중심에 있는 한국 핫도그의 인기 비결을 들여다보자.
핫도그? 콘도그? K-핫도그가 뭐길래🤔
한국식 핫도그는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소시지에 반죽을 두르고 빵가루를 입혀 튀긴 후 설탕을 뿌린다. 소시지와 케첩, 머스타드로 짠맛을 주로 내는 미국식 핫도그와 다른 점이다.
한국식 핫도그는 오래전부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혔다. K-핫도그 매장이 일본과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한 이후부터는 해외 현지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는 간식이 됐다. 미국 언론에서 코리안 콘도그(Korean Corndog)를 집중 조명했고 일본의 한국 핫도그 매장엔 코로나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유튜브 검색창에 ‘Corndog’를 검색하면 한국 핫도그 먹방과 레시피가 잔뜩 나온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온 콘도그는 다양한 형태에 토핑을 얹어가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빵과 소시지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감자, 치즈, 오징어 먹물, 빅 소시지 등 각종 토핑과 속 재료를 활용해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바삭한 감자가 송송 박힌 형태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는 해외에서 ‘한국 핫도그’로 알려져 있다.
K-푸드 수출 효자로 떠오른 핫도그
한국 대표 간식의 차기 주자로 떠오른 핫도그의 인기 요인으로는 K-콘텐츠를 꼽을 수 있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드라마나 예능에 나오는 한국식 핫도그가 해외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K-푸드 수출 효자’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2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냉동식품 중 수출 규모가 가장 큰 품목은 만두였고, 핫도그가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수출액 증가세로는 핫도그가 가장 높았다. 핫도그의 수출액은 2018년 12.9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0년 165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483만 달러로 약 3배 증가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해외로 수출되는 핫도그에는 돈육 수출 제한으로 돼지고기 대신 어육이나 칠면조, 야채 소시지 등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돈육과 다름없는 맛과 높은 품질을 유지하며 대만,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매년 수출액이 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한국식 핫도그는 매장, 스포츠 경기장이나 길거리 ‘스트릿 푸드’를 넘어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는 프리미엄 홈 간식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 중심에 CJ제일제당이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로 해외 주요국에 ‘크리스피 핫도그’ 등을 수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핫도그, 떡볶이, 김밥 등 6대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빵 안에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톡 터지는 후랑크 소시지
여기에 설탕, 케첩, 머스타드 등 다양한 소스를 뿌려 먹는 길거리 대표 간식 ‘핫도그’
우리나라에서 ‘핫도그’ 하면 대부분 막대기에 꽂아 튀겨낸 모양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이런 형태의 핫도그를 ‘콘도그’라고 부르며 반으로 가른 빵에 소시지를 끼워 먹는 형태를
‘핫도그’라고 부른다.
즉, 우리에게 익숙한 핫도그의 진짜 이름은 사실 ‘콘도그’이며 미국이 원조인 길거리 음식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 스타일의 핫도그가 본고장인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연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사실 핫도그는 이전부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유명했는데
한국식 핫도그 매장이 일본과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하게 되면서 더 이상 한국에 오지 않아도
현지 매장에서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코로나 시국 이전부터 핫도그 매장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고,
미국의 각종 언론과 유명 사이트에선 코리안 콘도그(Korean Corndog)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유튜브 검색창에 ‘Corndog’만 검색해봐도 한국의 핫도그 먹방과 레시피가 다량 검색되며
그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얼핏 보면 미국의 콘도그와 비슷해 보이는데 한국의 핫도그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온 콘도그는 K-패치가 되며 엄청난 진화를 거듭했다.
핫도그는 빵과 소시지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감자, 치즈, 오징어 먹물, 빅 소시지 등
각종 토핑과 속 재료를 사용해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로 외국인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중, 바삭한 감자가 송송 박힌 형태와 한입 베어 물면 쭉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는
이미 한국 핫도그라는 인식이 자리 잡혔을 정도.
최근 해외에서는 핫도그 뿐만 아니라 K-Street Food라고 불리는 한국의 분식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떡볶이, 순대, 김밥 등 분식 메뉴를 먹으며 핫도그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등
한국만의 이색적인 식문화를 경험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해외진출에 성공한 핫도그는 매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대만, 일본, 미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그 수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2년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냉동식품 수출 품목 TOP3 중 2위가
바로 핫도그였다.
심지어 연간 수출액이 ‘165만 달러’에서 ‘483만 달러’로 약 3배나 성장하며 냉동식품 TOP3 중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해외로 수출되는 핫도그에는 돈육 수출 제한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시지 대신
어육 소시지가 들어가 있는데 어육 소시지를 사용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며 대만과 일본의
대형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핫도그는 선풍적인 글로벌 인기로 한국 대표 간식의 차기 주자로 떠오르는 중이며
스포츠 경기장이나 길거리에서 먹는 ‘스트릿 푸드’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는
프리미엄 홈 간식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국식 핫도그!
기존의 후랑크 소시지 대신 소고기, 칠면조, 야채 소시지를 넣는 등 다양한 문화권에 맞게 계속 변신 중이다.
원조는 미국이지만, 한국의 스타일로 역수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K-핫도그!
이제 미국의 콘도그와는 엄연히 다른 한국만의 시그니처 간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원조는 미국이지만, 한국의 스타일로 역수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K-핫도그! 이제는 미국의 콘도그와는 엄연히 다른 한국만의 시그니처 간식으로서 더 많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