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 현금과 회사 통장을 분실했던 저는 무척 당황했습니다. 잃어버린 곳 주변을 헤매다 자포자기 하려던 제 앞에 은인이 나타났습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님이었습니다. 통장이 법인명으로 돼있던 터라 주인을 특정하기 쉽지 않아 주인을 알아내려고 계속 수소문했다고 합니다. 주인을 찾아 아파트 관리실에도 들르고 지역 지구대까지 전화해가며 찾아주려 애썼다는 얘기를 듣고는 고마움에 눈물이 났습니다. 이 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CJ대한통운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 이벤트에 응모된 사연이 누적 3,000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는 설렘과 감동을 안겨준 택배기사를 추천해 응모하는 이벤트다.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중인 이벤트로 넉달만에 3,000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됐다. BEST 사연은 CJ대한통운 공식 인스타그램에 웹툰 형식으로 게재돼 1,200건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감동을 공유하고 있다.
부모님 댁에 보낸 과자를 비로부터 보호해준 택배기사, 잘못 적힌 주소로 간 시골 할머니 원피스를 다시 배송해준 택배기사, 분실한 회사 공금을 찾아준 택배기사 등 훈훈한 사연이 이벤트를 통해 접수되고 있다.
매월 사연으로 선정된 고객 5명에게는 에코백, 핸드폰 스트랩 등 CJ대한통운 굿즈가 담긴 ‘마음을 나눠요 패키지’를, 선정된 사연 속 주인공 택배기사 5명에게는 고객이 작성한 감동 사연과 함께 텀블러, 타올, 핸드폰 스트랩, 수분보충 음료 링티 등이 담긴 ‘마음배송 패키지’를 선물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배송하며 삶을 지탱해준 택배기사에 대한 감동 스토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www.cjlogistics.com) 홈화면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는?’ 배너를 클릭하고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매월 말까지 사연을 모아 익월 둘째 주 화요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이벤트는 12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