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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12일 도민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CJ라이브시티 관련 상세한 소명, 재검토, 타임라인 제시 요청> 청원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답변의 골자는 경기도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했지만,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의지 부족으로 사업협약 해제가 불가피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기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사업 무산의 책임을 CJ라이브시티에만 돌리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부당합니다. CJ라이브시티는 지난 8년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CJ ENM은 K-컬처밸리 복합개발 시행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사업법인 ‘CJ라이브시티’를 설립하고 회사의 내/외부 전문 역량을 총집결해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국내 최초로 음악 전문 대형 공연장인 아레나 개발 컨셉트를 수립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와의 협업까지 성사시켜 아레나 기획 및 개발, 운영 준비에 전혀 차질이 없었습니다. 당사는 AEG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 및 고양시 내 한국 사무소 개설을 준비해 왔고, 지난 8년간 CJ라이브시티가 사업에 투입한 비용만 7,000억 원이 넘습니다. CJ라이브시티는 사업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기도와 고양시로 이원화된 절차 탓에 생긴 각종 인허가 지연, 한국전력의 대용량 전력공급 불가 통보, 한류천 수질개선 공공사업 지연은 당사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공사 중 사업 부지에서 발견된 대량의 건설·산업 폐기물로 인해서도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CJ라이브시티는 K-컬처밸리를 통해 한류문화를 확대 재생산하는 문화교류의 공간을 조성하고자 사업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는 일방적인 사업협약 해제 이후 그 원인을 CJ라이브시티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미 경기도의 일방적인 사업협약 해제 통보에 재고를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 발송했습니다. 그럼에도 경기도는 당사의 책임으로 협약을 해제했다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해제 사유를 문의하는 당사의 공문에는 한 달 넘게 대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경기도의 사업추진 의지가 부족했다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사는 불가피한 지체 사유가 없는 부분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경기도는 당사가 2021년 10월 착공한 아레나가 한국전력의 전력공급 불가 통보로 공사 중단되기까지 정상적인 공사를 통해 공정률 17%를 달성한 사실이나 K-컬처밸리와 같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은 사업 기획부터 주변 인프라 조성, 사업계획에 따른 순차적인 부지별 인허가 과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에는 입을 닫고 있습니다. 당사의 사업 계획 변경은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당사는 고양시는 물론 경기도와도 줄곧 협의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경기도는 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진행에 따른 사업 지연, 사업계획 과정 중 계속된 인허가 승인 지체까지 당사 잘못이라고 합니다.  당사는 이미 공식 입장문과 언론 문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사업 성공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누차 밝혀 왔습니다. 또 경기도의 해제 통보 이후에도 아레나 공사 재개를 위해 경기도와 직간접 접촉을 통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당사의 이런 노력에도 경기도의 경직된 행정으로 사업 정상화가 점점 요원해지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CJ라이브시티는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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