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미국 밀레니얼 K뷰티 팬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KCON 2022 LA’서 부스 행사 성황…북미서 K뷰티 위상 높여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 시각) 사흘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 ‘KCON 2022 LA’에 참가해 K뷰티를 전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K뷰티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북미 시장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이번 부스를 K뷰티 어뮤즈먼트 파크(놀이공원) 콘셉트로 꾸몄다.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앞세운 플랫폼은 ‘올리브영 글로벌몰’이다. 부스에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몰 기초와 색조 톱10 제품 체험 존 외에도 주사위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K뷰티 플랫폼 ‘글로벌몰’ 인기 상품 앞세워 최신 트렌드 선봬…사흘간 글로벌몰 회원 1만 5,000명 확보
부스에서 K뷰티를 체험한 관람객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흘간 현장에서 글로벌몰 모바일 앱(App)을 다운로드하고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1만 5,000명에 달한다. 목표했던 5,000명보다 3배 이상 많은 회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K색조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컬러그램, 어뮤즈, 롬앤 등 다채로운 컬러와 가성비 좋은 색조 브랜드의 인기가 높았다. 그 밖에 브링그린과 라운드어라운드 등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 인기 상품을 체험하기 위해 줄지어 선 모습도 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부스를 찾은 해외 고객들이 이전보다 늘어났을 뿐 아니라 구매 문의도 빗발치는 등 미국 시장에서 높아진 K뷰티 위상을 실감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몰을 앞세워 유망한 신진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하고 수출 판로도 지원하며 K뷰티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6월 론칭 이후 우수한 품질의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몰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20배 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