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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 메인 포스터. (사진 제공: 티빙)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이 오는 11일(목) 한국판 웰메이드 오컬트 다큐멘터리의 지평을 열 준비를 마쳤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CP 허진 / 연출 박민혁, 이민수, 신민철, 서영민 / 작가 오정요 / 제공 티빙 / 제작 JTBC)은 귀신 현상으로 고통받는 실제 사례자와 무속인의 의식 과정을 따라가보며, 지금도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남아있는 샤머니즘에 대해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다. 콘텐츠는 지난 주 티저와 메인 예고를 공개하며 2년여간의 제작 기간 동안 오랜 시간 지속되어온 우리 민족이 쌓아온 한국의 샤머니즘을 다각도로 담아낼 것을 예고했다. 이에 제작진은 본편 공개 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 의도부터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미리 알고 보면 좋은 포인트들을 공개했다. ‘샤먼 : 귀신전’의 기획 의도부터 실제 귀신을 마주한 사람들을 만난 과정까지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은 크게 기독교, 천주교, 불교로 나누어져 있는 한국의 제도 종교 밖에서, 오랜 시간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무속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됐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을 수 없는 ‘미신’이라고 치부하지만, 여전히 무당을 찾는 이들은 끊이지 않고, 무속과 관련한 ‘속설’을 가깝게 두고 살아간다. 제작진은 “무속을 믿는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실생활 속에 무속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담아내고자 ‘샤먼 : 귀신전’을 제작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귀신 현상을 직접 만난 사례자를 찾는 과정도 밝혔다. 제작진은 “스스로 귀신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아 50여 명이 넘는 사례자와 사전 미팅을 진행하고 본 촬영을 시작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출연을 번복하는 경우도 많았다”라며, “이러한 어려움 끝에 실제로 귀신을 마주한 7명의 출연자가 확정되었고 이들이 겪은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풀어낼 예정이다”라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여기에 6명의 무속인 출연에 대해서는 “본 다큐에 등장하는 무속인은 영화 ‘곡성’과 드라마 ‘방법’을 자문한 무당, 50년간 무속을 이어온 무당, 이제 막 무속을 시작하는 애동무당 등 저희 제작진의 간곡한 출연 요청을 받은 무당이다”라고 말해 이들이 풀어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 현장 스틸 이미지. (사진 제공: 티빙)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사이에서 한국의 샤머니즘을 가감없이 담아낸 연출기법 ‘샤먼 : 귀신전’은 무속과 샤먼에 대해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인문학적 다큐’의 형식과 서양식 엑소시즘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형식을 모두 적용한 오컬트 다큐멘터리다. 다큐에 등장하는 출연자는 모두 실제 사례자로 모든 에피소드는 사례자의 경험을 드라마타이즈로 구현, 일체의 과장 없이 실제 상황과 같이 연출해 현실감을 높였다. 또한, 하나의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시선과 실제 굿거리 장면에 대해 제작진은 “굿거리는 짧게는 6시간에서 길게는 12시간까지 진행되지만, 과정 전체를 담아내려 노력하였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10여 대의 카메라를 동원하여 이용자들로 하여금 과장이나 연출된 장면이라는 의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하나의 현상을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도록, 친구 혹은 아는 사람일 수 있는 ‘사례자의 시선’, 신을 모시는 ‘무당의 시선’, 긴 시간 한국 샤머니즘을 연구한 ‘학자의 시선’, 귀신 현상을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바라보는 ‘프리젠터 시선’ 등으로 엮어냈다”라며, “이 모든 것들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사용되는 카메라와 렌즈를 활용해 촬영했으며, 프레임 비율 또한 24p로 설정함으로써 영화적인 화면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촬영 방법을 밝혀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예고했다. ‘샤먼 : 귀신전’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진심어린 메시지 ‘샤먼 : 귀신전’에 등장하는 출연자들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무당과 점사와 다양한 의식, 굿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로 세우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큐는 스스로 삶을 살아내려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비춰냄으로써,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치유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간으로서 겪는 아픔과 현실에 공감하고,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과정은 무속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얼’이 담긴 고유의 속성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이용자들에게 “‘샤먼 : 귀신전’은 무속과 샤먼, 샤머니즘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삶에서 이 무속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있는 그대로 전하고자 하는 다큐멘터리다”라며, “이를 통해 무속이 종교인지 아닌지의 논란을 떠나 우리 선조들이 행해왔던 삶의 양식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콘텐츠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혀 앞으로 펼쳐질 한국 무속신앙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힌편, 신이 선택한 사람들 그리고 귀신의 에피소드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은 7월 11일 (목) 오후 12시 티빙에서 첫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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