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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Y’, ‘아파트는 아름다워’, ‘저승라이더’ 대표이미지 합본.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오펜 출신 작가들의 시나리오를 영상화한 ‘오프닝(O’PENing)’이 미국·영국·독일 등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CJ ENM은 2017년부터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해 오펜(O’PEN) 공모전을 진행, 매년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당선작 10편을 영상화해 tvN ‘오프닝’으로 방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막극 48편과 시리즈물 2편까지 총 50편에 달하는 ‘오프닝’은 매년 걸출한 신인 작가들을 배출하며 반향을 일으켜 왔다. 남궁종 오펜사업팀장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 위한 노력 이어갈 것” 지난 2022년 ‘오프닝’에서 방영된 ‘XX+XY’(연출 이소윤, 극본 홍성연)은 지난 3월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된 런던 LGBTQIA+ 영화제(BFI Flare: London LGBTQIA+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XX+XY’는 남녀성별을 모두 가진 XXXY로 태어나 성별 선택의 결정권이 있는 한 고등학생 정재이(안현호 분)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면서 겪는 이야기로 방영 당시 색다른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런던 LGBTQIA+ 영화제에 참여한 스튜디오드래곤 이소윤 감독과 오펜 홍성연 작가는 18일(토)부터 19일(일) 양일간 작품 상영, GV(관객과의 대화), 한국의 성소수자 영화에 관한 대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런던 BFI Flare 2023 현장에 참석한 ‘XX+XY’의 (왼쪽부터) 안현호 배우, 이소윤 감독, 홍성연 작가. 사진출처: BFI/Millie Turner (IG: @millieturnercreative) 또다른 2022년 ‘오프닝’ 작품인 ‘아파트는 아름다워’(연출 조은솔, 극본 이이영)은 오는 4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브레멘 영화제(International Filmfest Bremen)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저승라이더’(연출 정장환, 극본 황설헌) 역시 4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되는 56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 초청돼 수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61년 첫 개최된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영화제로, 이곳에서 시상하는 속칭 레미상(Remi Awards)은 북미에서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제작한 ‘오프닝’ 작품들은 이전에도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2019년 ‘파고’(연출 박정범, 극본 김민경)는 72회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물비늘’(연출 신수원, 극본 이아연)은 52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2021년에는 ‘대리인간’(연출 조남형, 극본 차이한)이 파리 필름 페스티벌과 스톡홀름 필름&TV 페스티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CJ ENM 남궁종 오펜사업팀장은 “오펜을 통해 발굴된 국내 신인 창작자들의 작품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인 창작자를 집중적으로 발굴·육성해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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