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식문화 트렌드 전망… 2021년 집밥 생활, A.B.C가 이끈다

CJ제일제당이 전망하는 2021년 식문화 트렌드는?

CJ제일제당은 올해 식문화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脫삼시세끼(All day meal), ▲新집밥(Beyond Eat) ▲MZ쿠킹(Cooking by MZ)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 트렌드인사이트팀이 지난해 상반기 4,700명을 대상으로 약 9만 건의 식단과 26만 건의 조리 방법∙메뉴를 빅데이터 분석해 예측한 결과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적 건강’에 집중돼 있던 ‘웰니스(Wellness)’의 개념이 즐거움 추구와 경험 공유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 같은 변화가 우리 식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식문화 3대 핵심 키워드 관련된 이미지.  세 개의 둥근 사각형이 있는데, 왼쪽 사각형에는 시계를 중심으로 포크와 숟가락이 놓인 아이콘 아래 脫삼시세끼(All day meal) 식사시간 고정관념 탈피 All day meal 등장이라고 적혀있고 가운데사각형에는 집과 밥공기 모양의 아이콘 아래 新집밥 (Beyond eat) '집밥'의 의미 확장 끼니 · 휴식 · 놀이의 食이고 적혀있다. 맨 오른쪽 사각형에는 요리모자를 쓴 남여 아이콘 아래 MZ쿠킹 (Cooking by MZ) 요리 '신인류' 등장 요리를 즐기는 세대라고 적혀있다.
2021년 식문화 3대 핵심 키워드: 脫삼시세끼, 新집밥,MZ쿠킹

脫삼시세끼(All day meal) : 아침 1.4% 줄고 아점 0.5% 늘어… ‘점저’ HMR 소비 4.3% 증가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에 따라 가정 내 체류시간이 늘면서 삼시세끼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지난해 야식이나 간식 등 ‘4번째 끼니(4th meal)’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면, 올해는 ‘아점(Brunch)/점저(Lunner)/야식+α’ 등과 같이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식사하는 경향이 짙어질 전망이다. 실제 식사 시간대를 분석해 보니, 아침/점심/저녁은 지난해 대비 각각 1.4%, 0.3%, 0.3% 줄어든 반면, ‘아점’과 ‘점저’는 각각 0.5%,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방식을 살펴보면, ‘아점’과 ‘점저’에는 HMR(가정간편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전년비 각각 2.8%, 4.3% 늘었다. 배달이나 포장 음식으로 식사하는 비율도 1.5% 증가했다. 특히, 간편한 HMR 제품의 소비가 활동적인 시간대인 ‘점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중간중간 즐기는 간식은 직접 조리해 먹는 비중이 1.7% 가량 늘었다. 이 같은 추세를 볼 때 HMR 소비는 ‘시간약자(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최선의 한끼’로 더욱 가파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시간별 취식 증감률 및 식사 방식 변화를 나타낸 표. 취식 증감률을 나타낸 그래프의 x축에는 아침, 아점, 점심, 점저, 저년, 야식, 간식이 있고 각 끼니별 2019, 2020년 증감률이 나타나 있다. 2019년에 비해 2020년에는 아침이 1.4% 감소, 아점은 0.5% 증가, 점심은 0.3%감소, 점저는 0.1%증가, 저녁은 0.3% 증가, 야식과 간식은 각각 0.4%, 1.0% 증가했다. 
그 아래 식사 방식 변화 그래프가 있는데, 아점, 점저, 야식, 간식 때 직접조리, HMR, 배달/T.O, 방문외식의 증감률이 나타나있다. 아점의 경우 직접조리와 방문외식은 1.0%, 2.8% 감소했고, HMR과 배달/T.O는 2.8%, 1.1% 증가했다. 점저의 경우 직접조리, HMR, 배달/T.O가 0.1%, 4.3%, 1.9% 증가했고, 방문외식은 6.4%감소했다. 야식의 경우 직접조리, HMR이 1.1%, 1.5% 증가했고, 배달/T.O와 방문외식은 0.6%, 1.9% 감소했다. 간식의 경우 직접조리와 HMR이 각각 1.7%, 0.4% 증가했고, 배달/T.O와 방문외식은 0.1%, 2.0% 감소했다.
시간별 취식 증감률 및 식사 방식 변화

新집밥(Beyond Eat) : 끼니 넘어 ‘휴식·놀이’로… ‘내가 차린 밥상’ 의미 확장

HMR과 배달음식 소비가 급증하면서 ‘집밥’의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집에서 먹는 끼니 수가 크게 늘면서, ‘집밥’의 의미가 ‘집에서 직접 조리/요리한 밥’에서 ‘내가 차린 밥상’으로 확장된 것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HMR’, ‘밀키트’, ‘배달음식’으로 차려 ‘집밥’으로 소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HMR 소비인구의 증가 속도는 전년 대비 5배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무적인 끼니’의 의미에 ‘휴식(Relaxed food)과 놀이’의 개념이 더해졌다. 집에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며 즐기는 ‘넷플릭스 스낵’, 가족이 함께 도전해보는 ‘홈베이킹’, SNS채널을 통한 ‘요리챌린지’가 대표적인 예다.

식사의 의미 확장을 세 개의 반원으로 나타낸 표. 의무적인 식사의 의미를 가진 끼니의 食 반원에는 아침, 점심, 저녁 항목이 있다. 나를 위한 식사에는 휴식의 食과 놀이의 食이라고 적힌 반원이 있다. 휴식의 食에는 홈시네마 with  '넷플릭스 스낵', 캠핑과 차박에서의 '캠핑푸드', 건강/면역을 위한 '보양식', '건강간편식'의 항목이 있고, 놀이의 食에는 온택트 '요리 챌린지', 쿠킹믹스로 간편하게 '홈베이킹', 밀키트로 근사하게 '홈스토랑'의 항목이 적혀있다.
식사의 의미 확장: 끼니 넘어 휴식, 놀이로

CJ제일제당은 집밥의 의미 확장으로 올해는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건강간편식’, 아웃도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푸드’, 여유 시간에 편하게 찾게 되는 ‘홈스낵’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MZ쿠킹 : 새로운 요리 인구로 ‘MZ세대’ 급부상

코로나19는 ‘요리 신인류’를 탄생시켰다. 지난해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횟수를 늘린 유일한 세대는 MZ세대로 나타났다. 주로 외식을 선호하던 MZ세대에게 나타난 큰 변화로 풀이된다.

라이프 스테이지별 직접 조리 비중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 1-2인 가구, 미혼 캥거루족, 미취학 자녀가구, 취학 자녀가구, 대학생 이상 자녀가구, 시니어 가구의 항목 중 1-2인 가구와 미혼 캥거루족의 직접 조리 비중이 각각 0.9%, 0.8% 증가했다.
라이프 스테이지별 직접 조리 비중 변화

또한 ‘요리’를 자신만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메뉴를 탐색하고 조리한 뒤 SNS에 후기를 공유하는 등 경험을 중시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때문에 외식에서 즐기던 맛 그대로 자신만의 ‘홈스토랑’을 만들 수 있는 밀키트나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올해 MZ세대의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건강’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면서,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인식과 함께 ‘식재료’와 ‘면역’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해외에서도 발효식품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글로벌 포털사이트에서 김치 면역 연관 검색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김치 수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와 고추장 등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의 새로운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트렌드 분석 전문 조직과 인력을 갖추고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대한 디지털 빅테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외 메가 트렌드 ▲미래 소비자 ▲유통채널을 분석해 제품과 서비스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트렌드인사이트팀 김유섭 상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재난을 전세계가 함께 겪으며 식문화 트렌드도 특정 국가에 국한되기 보다 글로벌화 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먼저 읽고 분석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0 vs 2021 식문화 키워드 변화. 
2020아래에는 가시비, 여가시간 확보를 위한 간편 조리식품 인기, 시니어 HMR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 4th MEAL 삼시세끼 외 야식/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핵심키워드로 적혀있다. 2021 아래에는 All day meal 탈삼시세끼, Beyond eat 집밥의 개념과 가치 변화, Cooking by MZ 요리 신인류 MZ세대가 세 개의 키워드로 적혀있다.
2020 vs 2021 식문화 키워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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