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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무게를 재어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을 것 같다. 과거 콘텐츠들은 꽤나 묵직했다. 물론 그 무게감만큼 작품에서 뿜어 나오는 아우라도 막강했다. 하지만 박제된 채 박물관에 전시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고유성’이라는 틀이 오히려 ‘생동감’을 해치는 하나의 굴레가 된 것만 같았다. 예외가 있다면 다양한 스토리에 영감을 제공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정도였을까. 최근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원작은 더 이상 갇혀 있지 않다. 여러 형태로 모습을 바꾸며 수많은 파생 콘텐츠로 변신하고 있다. 이 작품들의 무게는 확실히 가볍다. 언제 어느 플랫폼으로든 무대를 옮겨 다닌다. 이 가벼움은 아우라를 훼손하기보다, 새로운 재미를 던져준다. 곳곳에서 살아 숨쉬며 시청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김희경|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영화평론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이자 영화평론가, 한국영화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문화 산업 관련 칼럼을 연재 중이다. 나영석 PD의 스핀오프, 코어 IP의 중요성! 오는 5월 7일 티빙에서 공개하는 ‘신서유기’의 스페셜 프로그램 ‘스프링 캠프’ 그 줄기는 갈수록 다양하고 길게 뻗어나가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나영석 PD의 세계관이 담긴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tvN 인기 예능 ‘신서유기’로부터 ‘스핀오프(spin-off)’ 프로그램인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가 2019년 탄생했다. 이 작품은 CJ ENM 최초로 TV 채널 편성과 온라인에 동시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최근엔 더 많은 스핀오프가 만들어지고 있다. ‘라끼남’, ‘삼시네세끼’, ‘나홀로 이식당’, 그리고 지난 3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출장 십오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오는 5월엔 ‘신서유기’의 스페셜 프로그램 ‘스프링 캠프’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영된다. 스핀오프 작품들의 파급력은 생각보다 크다.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서 보기도 하고, 몰아보기도 한다. 이쯤 되니 탄탄한 세계관 위에 만들어진 ‘코어 IP(핵심 IP)’가 신기한 마술봉처럼 느껴진다. IT, 스토리, 팬덤의 유기적 결합 신서유기 시리즈 또한 온라인을 통해 과거 방송들을 재편집해 올리고 있다. 자막 보기스크립트0:00무심 자 이렇게 쌀 미모0:03된다는거 내 몰 거야 아 아 아 아 아 아벤트 ram 냐아0:13안에 먹는걸로 생성해 놓고 주가를 부설 3 파낸 인지한0:19그걸 갑자기 아0:223 요구해야 곳에 이런 보여줬어요0:25아 그럴 수 있어요 2 아래 꼭 교에서 봤어 아니 엄청 쉽지 않았어요0:29가니까0:31사료되므로 넘었어0:34[음악]0:36아 예 자0:394 이연걸 무식한 2 새0:42서로 1 2 3 초보 비단 했잖아요0:4730:51저거0:51엄마가 하는거예요 외도 그래요 나 카세트 바로 저도 보장합니다0:56민족은 쓴 지원업무 소비자 평이 먹어야 돼요1:01oo 리 무 중 하 아1:05아 성 성 김 성 아1:11아 싸움 성 명1:16아1:19아 리셉션 배워야 서브 31:23쏜 돼 말아야 돼 안고서 그리스 하지만 항상 아 제가 그 다음에 뭐1:28없을까요1:29즉 성전이 블루 바다 어 주신거 였거든요 타란1:34파랑 만자 바람만 자아 막아봐1:38y 핵 웃기다 알게 바울이 나도 뭐 딱 맞구요1:42아 침1:45아1:48및 사찰 9 아1:53아 꼼지락 아1:56아 꽂으라고 거지라고 꺼지라1:59[박수]2:05아2:11켜 봤죠2:12co c1e 아아2:169 to 52:21뭐라 얘 내 깔루 2 거야 뭐라 얘기 했는데 사람들로 두어야2:29어 4 번 해봐 해봐2:32또 제 방법2:39학자들과 무량사 합법화 개방2:43또 지방 가봐요 채널 보실 수도 있겠군요2:48복구 노력한 것 감자튀김을 좀 쉬었다2:51[음악]2:54아 4 그렇죠2:57으 아3:025 으3:045 53:09아 예3:16sco3:18으 으 으3:23루카치 일날3:24키스타임 8 6 n 우리 피부를 안좋게3:28시작될 부탁했어요3:32물이 차서 코와3:45말고 이렇게 줄 알아3:49자 마지막이야3:51#23 봐 아 아3:55123 oo 아 아 아 요거 하나만 좋아서 안해봤어요4:02뭐라고 했어요4:04요거 익어 벌어 고요 방 뭐 제가 묘 광 서브 서 있어서 좋구요 oo 아4:12으 아니 발음이 안 좋을 수도 있어 말하면 소스 아 감4:18요강 04:19아 요 광이 아 아 아4:24먹자 아 안녕하세요 40만 용광로가 뿐 어 봐 40여 상황 용어를 광물을4:31했었어4:325 동네 타 캑 어4:36파 개 매일 물로4:39장 절4:41아 가사 들릴까 싶어 없군 착각을 잘 합니까4:46빠른 한잔 없을 테니까4:48지금도 롤러 예 아4:54일로 때 떨게 눈매가 되도록4:57으 으 으5:01아세요 아 뭐 이렇게 어떤 뭐 하세요5:06더블 2 때부터 들어가라 45:10아 예5:18막 때문이다 개를 만들 예 왜요 이러한 무방 거에요 그러면 괴로움 안 득5:24계 류 만들까 잘 된것 같습니다5:30아 예5:31[음악]5:334 고소영 55:36[박수]5:39예 고소영 45:44사업문의 5 – 같은거 좀 타지마할 쌀5:48소재 자체가 무슨 후원자 있어야겠죠 아 아이 아5:55코어 이걸로 알거라 이짤 아이들이 맞아 물은 어떻게 알수5:59이걸로 찍은거 거 아니죠 스푼 그 모르다 해야만 됐을 때 자라게 해6:03주려고 서술형 씨를 더욱 따스한 회사는 거죠 그렇게 살수 있는건지6:08야 지금 악의 알짜 정말 애가 현대 이름이 진짜 할껄 있어6:14같은 고씨는 맞춰서 다이치가 더 부지 선생님 하는 사이에 고창성 216:19제가 아래서 정말6:21근데 이제 밀어 이제 그런 장의 저 도미 안하겠지만 무지 한테도 되게6:25미안해 새6:26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6:30자 스크랩 들고6:32과거 안봐서 것처럼 숟가락 들어요6:35인내는 쓰다 그러나6:38깎아 수 있겠다6:41그럼 너 참 없다 줍니다6:45꼭 깔 수 있겠다 는 숫자가 걸 써6:53약자 2 여러분 지금 열매도 활동 키를 갖고 그런걸까6:58뭐죠 뭐 다 몰랐어 밑에가 입니다7:0210호 알았냐 벌써 번씩 무슨 보안은 물론 풀 독점으로 잘 들어갑니다7:12내가 뭐 블루 레드 빠이7:15상사가 줄 아는것 될겁니다7:18아 그런데 그 중 사랑하는 사건 어려워서 뭐 뭐 뭐 오래 딸 소피7:23아니에요 아7:24개인 5페이지 해봤어요7:3147:35[박수]7:3847:38카드를 모르겠어요 아 세제 감성 뭐7:42올라오라고 이렇게 되겠네요7:46썰7:49상담하세요 뭐 거기 말려서 클럽 왔어요7:52으 체제입니다 57:55아7:56[음악]7:58wr8:01놔둘 공유지 봐 아 부 5주 어려웠다8:08아아아 2 대8:09복제 몰라요 몰라요 아마 뭐래요8:19에머리 밤 어려요8:22아 예 담 식 88:25독 c 몇이나 왜 몰라 아 악 행복한 심각해 없이8:33올라옵니다8:37오 오오 예 오 아8:401 관광지를 무슨말 올라옵니다 아8:45아흐 알 아 그걸8:48감시 푸둥 김발 도시 or8:51치마 아울러8:55마크를 1-c 20 영상의 무시 쏜 시화지구 c 뜻이 혹시라도 차를9:00아래서9:01wl 사용시에 김씨 내쉴 때 co9:05야채 개발자가 미친 말 비굴 아아9:11실망한 바로 나와줘서 들었습니다 예9:13[음악]9:16펌 브레멘 으 내가 영업을 안 들어갈 겁니다9:19건드리면 4 막 그러면서 북한의 하실 수 있어요9:254 색 받았는데 그러다 그래서 네 그럼 뭐야 아9:35낙태9:38없이 59:43아아 with our own9:51내가 언급이 뵙죠9:57[박수]10:02에 알면 됐어 알면 됐다 roo 가 봅니다10:122 밤을 그래10:15[음악]10:16밤을 그래10:18파스 합니다 oo 아10:23wl 성령이10:27결정하는 회상 정도로 오줌 합니다10:30뭐 여기10:34100m 노하우다10:36이렇게 줄이야10:39자 갑시다10:46자 아10:49감사하게 들러 자요10:53라이거 같아요 그러자 이 충동 시간을 춘천 도 같이 그게 뭐 용어10:59구하나요 아11:03아 아 아 아 아 아 아 다빈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11:14아 아 나 나 뉴욕11:19뭐 나아가 사는데 뭐11:22표준 5 뭐 안 나 안 나 라는 사람을 말하는 사랑해11:31집에 어라 나랑 같이 잘 돼 오란다 같이 잔 돼 돼11:38re 바르지만11:41봐야 하지만 빨리 하시오 아11:45re 화내지마11:48많으시지만 안 노랑 봐라 같이 3배11:52[웃음]11:56아 나랑 다르냐 는 300 하지 절대 집 농구도 붙자 민원 속합니다12:04이건 뭐12:05짜라투스트라는 근데 아 참 맑다 아쉬울 것 같네요 짜라투스트라는12:125 아 예 1 예12:16한국말로 해주셔요 놈이에요 줄 알아야죠12:20이렇게 아이들 게야 아주 법입니다 잘 아티스트라는12:23내 친구12:26아12:28아12:29따로 뻑 돌아보자 올려 생각지 않았어요12:34p 2 o 512:36[음악]12:38아 앞으로 10시 록 올리브 여인이고 오셨어요12:42하몽 이익에 따라 토너는 그래 어차피 여기 1등이고 웃음이 구글이 그냥12:49편집이 지모12:53[음악]12:57티빙 콘텐츠가 가벼움을 타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요인의 결합 덕분이다. 가장 큰 요인은 첨단기술(IT)의 발전이다. 한국은 IT 강국답게 수많은 것들을 온라인 세상에서 만들어냈다. 콘텐츠 시장의 대격변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시켰다. 소재와 분량의 제한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콘텐츠를 무한 제공할 수 있어, 기존 방송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방송 프로그램의 ‘리스타일(restyle)’도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과거 방송들을 재편집해 올리기도 했고, 방송에선 미처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기도 했다. 장르, 플랫폼, 국경의 경계를 모조리 뛰어 넘은 tvN 드라마 ‘방법’ 메인 포스터 한번 물꼬가 트이자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방송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기점으로, 사람들은 모든 경계가 무색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 tvN 드라마 ‘방법’은 장르, 플랫폼, 국경의 경계를 모조리 뛰어넘는다. 이 작품은 영화 ‘방법: 재차의’로 재탄생한다. 일본 후지TV의 OTT 플랫폼인 FOD에도 독점 제공된다. IT 기술 발전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스토리가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경계를 허무는 일은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 콘텐츠가 파생되려면 탄탄한 스토리를 갖춰야 한다. 우리는 오랜 시간 미국, 영국 등 콘텐츠 강국의 작품들을 들여오며, 스토리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왜 우리에겐 해리포터가 없는가’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한국만의 새로운 스토리노믹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 기저엔 이야기를 좋아하는 민족적 특성, 빠른 습득력과 융합 능력이 큰 도움이 됐다. 해외 콘텐츠들을 보며 적극적으로 배우고, 유연하게 접목했다. 이 과정에서 스토리의 확장이 이뤄졌다. 차별화된 세계관,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면 스토리가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콘텐츠를 만들 때 2차 가공물 제작을 함께 고려하게 됐다. 코어 IP는 이 같은 스토리의 확장을 위한 고민으로부터 탄생하게 됐다. 매일 반갑고, 매일 기대되는 콘텐츠 확실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신서유기’ 시리즈, ‘대탈출’ 시리즈. 이를 기반으로 스핀오프 및 스페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스토리의 발전은 강력한 팬덤도 만들어 냈다. 스핀오프의 원동력은 원작에 대한 팬덤이다. 국내에선 팬덤이라고 해도 아이돌과 일부 드라마에 한정돼 있었다. 최근엔 예능과 웹툰 등 각 장르별로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 tvN 예능 ‘신서유기’ 시리즈, ‘대탈출’ 시리즈 등은 열성적인 마니아 팬들을 확보했으며, 이들의 호응으로 여러 시즌에 걸쳐 제작됐다. 스핀오프 작품들도 다수 만들어지며 팬덤의 규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웹툰을 기반으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나오는 것도 웹툰 원작에 대한 팬덤의 영향이 크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가 성공하면 다시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팬덤의 선순환 구조도 형성됐다. 팬덤이 온라인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네티즌들은 화제의 작품이나 영상에 재치있는 댓글들을 달며, 콘텐츠를 널리 확산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콘텐츠를 최종 완성하는 새로운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 과거엔 아무리 성공작이라 해도, 시간이 흐르면 기억 속 한켠으로 밀려나기 마련이었다. 이젠 다르다. 조금씩 형태를 달리하여 오늘도, 내일도 시청자들의 눈앞에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며 강렬하고도 지속적인 중독에 빠져들고 있다. 이 중독이 매일 반갑고, 매일 기대된다. 『지난 시리즈 보기』 [콘텐츠 리포트] 세계 음악 시장 뒤흔들 ‘패스트 무버’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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