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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뷰티 덕후’가 하나 되는 곳!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 찾는 K뷰티 성지다. 뷰티에 진심인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지난 3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팀 선수단의 아내들이 단체로 매장을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과 25일 양일간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중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산하 K뷰티 체험 공간인 뷰티 플레이와 협업해 기획했다. 글로벌 고객에게 올리브영과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고 특색있는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적극 알리기 위해서다. 올리브영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다. CJ뉴스룸이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K뷰티 열기를 취재했다. “모두 올리브영을 알아요. 어디에나 있으니까!” 서울 명동 중심에 자리한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11월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하면서 전국 1300개가 넘는 매장 중 가장 큰 지점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6월 기준 일평균 결제 건수가 5000여 건에 달한다. 명동을 찾으면 양손 가득 커다란 연두색 쇼핑백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도슨트의 안내로 올리브영 명동 타운 1층에 모인 관광객들의 표정에 설렘이 가득했다. 폴란드, 태국, 브라질, 스페인,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자들이 모였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됐다. “올리브영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글로벌 고객님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과 서비스상품이 가득한 올리브영 명동 타운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쾌적하고 넓은 매장에 들어선 관광객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탄성을 냈다. 도슨트 투어에 참가한 폴란드인 비올라 씨는 “한국에 한 번이라도 와 본 사람이라면 올리브영을 모를 수가 없다”며 “3년 전 한국을 찾았을 때보다 규모가 더 커진 것 같아 놀랍다”고 했다. 스페인에서 와 한국에 거주 중인 마리아 씨도 “스페인에 돌아갈 때마다 올리브영에 들러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잔뜩 사서 가져간다”며 “매장 규모를 보고 놀랐다. 오늘 투어가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All-Live-Young!” 올리브영 브랜드 이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본격적인 도슨트 투어가 시작됐다. 매장 1층에서 가장 트렌디한 상품들이 진열된 공간을 먼저 둘러봤다. “이곳은 한 달 주기로 운영 상품이 변경되는 공간입니다. 글로벌 고객뿐 아니라 한국인 고객들에게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들이 모여 있죠.” 도슨트의 설명에 관광객들의 눈이 반짝였다. 최근 글로벌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K뷰티 제품들을 모아놓은 공간도 있었다.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 브랜드 제품들도 주로 이곳에 모여 있었다. 스페인에서 온 베르타로스 씨는 “세포라 등 해외의 다른 화장품 매장에는 없는 K뷰티 브랜드들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점이 올리브영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했다. 1층 중심부에선 마스크팩, 선크림 등 기초 스킨케어 제품들이 모인 공간을 둘러봤다. 마스크팩은 관광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상품 중 하나다. 태국인 라파스비자 씨는 “한국 마스크팩은 태국에서 엄청나게 인기 있다. 올리브영이 직접 큐레이팅한 스킨케어 제품을 둘러볼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 또 “한국에서 흔한 ‘토너패드’는 태국에선 찾기 어려운 제품”이라며 “유명한 제품부터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해 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올리브영이 ‘K관광 필수 코스’ 된 비결 도슨트가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올리브영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하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엔 1, 2층을 합쳐 20대가 넘는 결제 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창구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동선이 뒤섞이는 일은 없었다. ‘딩동’ 소리와 함께 결제 창구 상단 호출 벨이 울리자 대기 중이던 고객이 해당 창구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스페인에서 온 마리아 씨는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처음 봤을 때 매장의 크기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며 “결제 창구가 상당히 많은데 이렇게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놀랍다. 매대에 불이 반짝반짝 들어오는 모습도 귀엽다”고 했다. 명동 타운은 특히 글로벌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외국인 특화 매장이다. 고객의 90%가 해외 관광객인 만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매장에는 국가별 배지를 단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고객을 응대하고 있었다. 16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는 지난 4월 전국 매장에 도입됐다. 매장에 진열된 모든 상품 아래엔 전자 라벨이 설치되어 있었고, 라벨엔 한글과 영어가 나란히 쓰여 있었다. 도슨트가 “전자 라벨 안에 상품명과 가격이 표시되어 있고, 특히 글로벌 고객들이 쇼핑 시 어려움이 없도록 영어로도 표기했다”고 하자 관광객들이 감탄했다. 브라질인 카밀라 씨는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제품별 구분이 잘 되어있고 뭐든 영어로 설명되어 있어 글로벌 고객들이 쇼핑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했다. “한국에서만 가능한 K뷰티 경험을 위해”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각종 색조 화장품, 바디 및 헤어케어 제품, 건강식품 및 향수, 휴식 공간과 서비스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었다. 1층과 2층을 잇는 중앙 계단에는 층별 제품 카테고리를 안내하는 플로어맵이 있어 매장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관광객들은 올리브영에서 가장 핫한 식품 제품인 ‘딜라이트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2021년 론칭해 지난해 9월 기준 3000만 봉이나 팔린 올리브영의 대표 상품 중 하나다. 3초에 1봉지씩, 연평균 1000만 봉이 판매된 셈이다. 스페인에서 영양사이자 뷰티 인플루언서로 일하는 베르타로소씨는 “스킨케어뿐 아니라 한국의 푸드류에도 관심이 많아 도슨트 투어를 신청했다. 원물로 만든 간식이 흥미롭다”고 했다. 해외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아이템들도 관광객들 사이 인기를 끌었다. 비올라 씨는 “헤어케어, 특히 탈모 방지 제품에 관심이 많다. 헝가리엔 이런 제품이 흔치 않아 한국에서 사 가려 한다”고 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바이럴된 특정 제품을 찾으러 온 방문객들도 많았다. 틱톡 영상을 캡처해 제품을 문의하는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2층 헬스 섹션의 종아리 마사지 기계 근처엔 여행에 지친 외국인들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모여 있었다. 30여 분간 이어진 도슨트 투어의 마무리는 서비스 라운지였다. 쇼핑 중간이나 쇼핑 후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여권이 없는 고객이 택스 리펀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는 장소다. 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에겐 올리브영 체험 키트, 쿠폰과 함께 올리브영에 입점한 우수 중소기업 K뷰티 브랜드들의 상품과 샘플들이 선물로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뷰티 플레이 세미나에서 퍼스널컬러를 진단받았는데 올리브영에서 곧바로 내 피부톤에 맞는 화장품을 살 수 있었다. 프로그램 구성이 너무 좋다”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서 쇼핑백이 묵직하다. 한국에 오기 전엔 몰랐던 새로운 브랜드들을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며 밝은 표정으로 매장을 나섰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은 25일 올리브영 홍대 타운에서도 진행됐다. 올리브영은 우수 중기 K뷰티 브랜드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연결하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뷰티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막 보기글로벌 케이뷰티 성지 투어 시작!케이 뷰티 트렌드 체험 재밌잔아! 케이뷰티 체험까지양손가득 선물로 마무리! 오늘 올리브영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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