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NOW] 골칫덩어리 폐플라스틱, 우리는 입는다?

ESG NOW 시리즈의 배너. 초록색 무늬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 흰 배경에는 ESG NOW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CJ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라는 소개 문구가 적혀 있다. 오른쪽 하단에는 CJ그룹의 CI가 있다.

최근 극심한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폐플라스틱이다. 사용할 때는 편리하지만 그 후에는 골치덩어리로 전락하기 마련.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지속되며 늘어난 포장·배달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이를 줄이기 위한 운동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CJ대한통운도 이에 동참하며 색다른 유니폼을 만들었다. 바로 ‘ECO+(에코플러스)’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 그 해답은 업사이클링

왼쪽은 플라스틱 스레기 배출량을 비교한 표(출처: 환겨웁)로 2019년 상반기 733톤에서 2020년 상반기 848톤으로 약 15.6% 증가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한국인이 1년에 쓰는 플라스틱 사용량(2017년 기준, 그린피스 출처)으로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1.5kg, PET병 1.4KG(96개), 플라스틱컵 0.9KG(65개), 비닐봉투 9.2KG(460개)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비교(좌), 한국인이 1년에 쓰는 플라스틱 사용량(2017년 기준)(우)

환경 문제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평균 848톤, 전년 약 733톤 대비 15.6%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배달음식 주문량과, 그에 따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급증했다.

지난 2020년 12월, 그린피스가 내놓은 ‘일회용의 유혹, 플라스틱 대한민국’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에 쓰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발표했다. 그 결과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 1명은 1년에 생수 페트병 96개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65개, 일회용 비닐봉투 460개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게로 따지면 연간 11.5KG의 플라스틱을 사용한 셈이다.

CJ대한통운은 이런 상황에서 환경 보호에 관한 방법을 고심했다. 특히 물류기업이다 보니 탄소 절감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졌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업사이클링 제품이었다. 물류창고 등의 현장에서 알게 모르게 버려지는 폐페트병이 많았고, CJ대한통운은 탄소 저감에 긍정적 영향과 더 나아가 지구 환경을 위하는 방법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이후 친환경 패션을 선도하는 사회적기업 ‘아트임팩트’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ECO+ 유니폼 제작에 들어갔다.

친환경에만 집중? 현장 의견 반영한 실용성도 함께

왼쪽에는 CJ대한통운 ECO+ 유니폼이 오른쪽에는 이 유니폼에 들어간 폐페트병 이미지로 약 14개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하단엔 유니폰 2,000벌에 들어간 폐페트병이 총 28,000개라고 나와있다.

ECO+ 유니폼은 생수 및 음료 등의 용기로 사용하는 500ml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의류다. 유니폼 1벌에 들어가는 폐페트병은 약 14개로, 이번에 보급하는 유니폼 2,000벌에는 폐페트병 총 2만 8,000개가 재활용 됐다. 참고로 CJ대한통운이 1년에 사용하는 약 5만 벌의 조끼 유니폼 중 2,000벌을 이 방식으로 생산함으로써 탄소 저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페트병 1개를 처분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약 60g. 2만 8,000개의 폐페트병이 CJ대한통운 ECO+ 유니폼 2,000벌로 재탄생되며, 이는 이산화탄소 1,680kg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둔 것과 같다. 참고로 이산화탄소 1,680kg은 소나무 56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양과 동일하다.

폴리에스터 섬유가 들어가는 일반 의류와 달리 이번 유니폼에 들어간 원사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는 투명하면서도 가벼운 페트(PET)를 사용한다. 현장에서 모은 500ml 폐페트병을 잘게 부스고 녹인 뒤 방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ECO+ 유니폼처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이용하면 쓰레기로 매립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토양, 공기 및 수질 오염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과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CJ대한통운 ECO+ 유니폼을 착용한 모델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사용편의성에 따른 수납 기능강화', 오른쪽에는 '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딜리버리'라는 텍스트가 삽입되어 있고, 이에 맞는 부분이 화살표로 표시 부각되어 있다.
친환경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실용성을 더한 CJ대한통운 ECO+ 유니폼

더불어 친환경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실 사용자인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조끼 디자인에 봄가을에도 입을 수 있도록 안감을 추가했고, 사용편의성을 고려해 지퍼 형태의 주머니와 펜꽂이를 추가하는 등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유니폼 앞면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상징하는 안전지킴이 인증 마크와 ‘UN SDGs 협회’ 마크를 담아 ‘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딜리버리’ 이미지를 표현했다.

업사이클링 유니폼, 탄소 저감과 녹색물류로 가는 첫 발판!

CJ대한통운 직원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한 ECO+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으로, CJ대한통운 로고가 박힌 복도를 배경으로 파란색 ECO+ 유니폼을 입은 남녀 직원이 'CJ대한통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ECO+ 유니폼'이란 글씨가 적혀있는 판넬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대한통의 ECO+ 유니폼은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보호라는 측면과 더불어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민간 기업에서 업사이클링 의류를 실제 현장 유니폼으로 상용화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 최근 패션 업계에서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 그것도 물류 기업에서 했다는 것은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ECO+ 유니폼 등 ESG 트렌드에 걸맞게 탄소 저감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택배업계 최초 배송 현장에 전기화물차를 도입하며 그 의지를 내보였고, ECO+ 유니폼에 이어 현장에 필요한 제품들을 업사이클링으로 제작해 녹색물류를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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