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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유튜브 예능채널 ‘택배와따’ 통해 7개 콘텐츠 공개 … 40일 만에 100만 돌파 이례적 CJ대한통운 유튜브 웹예능 ‘택슐랭가이드’ 6회 ‘히밥 : 제주맛집편’ 영상 갈무리 전국 택배맛집을 소개하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 ‘택슐랭가이드’가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택슐랭가이드’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채널 ‘택배와따’의 먹방 콘텐츠로 지금까지 7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5일 첫 콘텐츠를 공개한 택슐랭가이드가 누적 조회수 100만회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4월 9일 공개된 ‘히밥 : 제주맛집편’은 유튜브 생태계 내의 인기도를 보여주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72시간 가량 노출되기도 했다. 1분당 4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 되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기업이 제작한 영상으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자사 빅데이터, 택배기사 추천 기반 전국 택배맛집 선정… 광고·과장 없는 리얼 맛집 인증 택슐랭가이드는 여수 간장게장, 제주 보리빵처럼 코로나19로 직접 현지의 식당을 방문해 먹기 어려워진 지역 특산물과 감바스, 불냉면 등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다 배송을 시작한 음식을 출연진들이 직접 먹어보고 맛을 검증하는 형식의 콘텐츠다. 3월 5일 1회 ‘철이 없었죠…ㅎ까페사장 최준도 반한 전국 떡볶이 맛집’을 시작으로 총 7개 콘텐츠가 공개됐다. CJ대한통운은 4월 30일 9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끝낸 뒤 조만간 시즌2 제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메인MC 코미디언 홍윤화에 김준호, 김대희, 라붐의 솔빈, 히밥, 일주어터 등 출연해 예능감 뿜뿜 택슐랭가이드 출연진 면면도 화려하다. 메인MC인 인기 코미디언 홍윤화를 필두로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라붐의 솔빈(5회), ‘꼰대희’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코미디언 김대희(2회)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먹방계 유투버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히밥(6회)과 일주일 단위로 다이어트를 변경하는 콘셉트로 인기몰이 중인 일주어터(3회)는 합계 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유튜브 내 영향력을 과시했다. 코미디언 김준호가 포장마차를 방문해 리얼한 술자리 예능을 펼치는 내용의 7회 ‘수산물 편’은 어제(15일) 업로드됐다. 소상공인·택배기사 수입 쑥쑥, 국민은 재택 식도락 여행 기회 … 1석3조 ‘상생 콘텐츠’ 자리매김  택슐랭가이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각 회차에 출연한 맛집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 집계가 이뤄진 것은 아니나 코미디언 김대희가 출연한 2회 ‘제철홍어무침꽃게장’의 택배 주문량은 콘텐츠 공개 이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이 출연한 6회 제주음식 편의 ‘보리김치’도 콘텐츠 공개 일주일 만에 주문량이 50% 가량 늘어나면서 김치 담그기가 힘들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맛집 매출이 늘면서 집화(상품을 적재해 터미널로 이동시키는 일)된 물량의 수만큼 수수료를 받는 담당 택배기사 수입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보리김치 맛집으로 출연한 ‘연북로해물탕’ 김선희 대표는 “택슐랭가이드 공개 이후 문의 전화가 계속되고, 택배 주문까지 이어지면서 주문량 소화가 벅찰 정도였다”며 “전국 어디든 신속하게 배송될 수 있는 택배 덕분에 보리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택슐랭가이드에 출연한 택배맛집은 CJ대한통운의 송장 기반 빅데이터와 해당 구역의 담당 택배기사 추천 방식으로 선정된다. 광고는 물론 출연진들의 과장된 표현도 없어 ‘리얼 맛집’으로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다. 실제 메인MC 홍윤화를 비롯한 출연진 대부분은 촬영 이후 자신이 맛본 음식을 주문했으며, 홍윤화는 이를 택슐랭가이드에서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기업 유튜브가 대부분 자사 홍보 수단에 그치는 것과 달리 택슐랭가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소상공인을 돕는 것은 물론 담당 택배기사의 수입 증가와 집에서도 전국의 맛집여행을 즐기고 싶어하는 국민들에게 재택 식도락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한 스타들의 총출동도 누리꾼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이 힘든 요즘 택배로 맛집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점과 소상공인-택배기사가 함께 성장하는 포맷 등이 착한 유튜브 예능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인 맛집이 유튜브에서 소개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돼 다른 거래처까지 소개해달라는 택배기사님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예능형 유튜브 채널인 ‘택배와따’는 2019년 9월 ‘택배TV’로 출범한 이후 ‘다둥이 아빠 택배기사’(100만회) 등으로 차곡차곡 인기를 쌓아왔다. 지난해 12월 ‘택배와따’로 개편한 이후 헬스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택배기사 건강 프로젝트 ‘네 멋대로 해라’, 20대 여성의 택배기사 도전기를 담은 ‘택배인턴 배송희’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며 택배기사와의 상생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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