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시즌 1, 어땠나요? ‘TVING CONNECT 2021’행사

1년이란 짧고도 긴 시간, 지난해 10월, CJ ENM에서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티빙은 열심히 달려왔다.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국내 OTT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가입자들에게 서비스하며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다. 국내외 OTT 플랫폼 간에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도 그들만의 차별화로 자생하며, 더 나은 꿈을 꾸고 있는 티빙. 이는 첫 번째 생일잔치인 ‘TVING CONNECT 2021’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출범 1년 만에 유료 가입자 3배 증가! 지속 성장중

‘TVING CONNECT 2021’ 행사 무대에 선 양지을(좌), 이명한(우) 공동대표가 서 있고, 그 뒤에 TVING 로고가 삽입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TVING CONNECT 2021’ 행사 무대에 선 양지을(좌), 이명한(우) 공동대표

티빙의 독립 출범을 한지 1년 만에 지난 18일, 온라인을 통해 ‘TVING CONNECT 2021’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연 건 양지을,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였다.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는 양지을 공동대표는 초반 세웠던 목표를 기반한 1단계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평했다. 이명한 공동대표 역시 1년 동안 자신들의 선택에 대한 확신을 견고히 쌓은 한 해라 말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공동대표가 티빙의 1년을 되돌아보며 의미 있는 성과와 이를 통한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성장 수치에 있다. 16,000여 개의 티빙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작년 9월(독립 출범 전) 대비 누적 유료 가입자 증가율 3배인 206%를 달성했고,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 건수도 약 3.5배 이상 증가율인 251% 늘었다.

같은 기간 티빙을 1회 이상 방문한 고객(UV) 증가율은 99%를 기록했으며, 올해 8월 기준(닐슨미디어 코리아 디지털미디어본부(코리안클릭) 조사) 국내 주요 OTT 5개사 중 티빙이 모바일앱 UV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TVING CONNECT 2021’ 행사 무대에 선 양지을(좌) 공동대표가 티빙의 성장세를 소개하고 있다.
각종 수치를 통해 1년 동안 티빙의 성장세를 설명 중인 양지을 공동대표

OTT 플랫폼 성장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측면으로 보면 그 성장세는 더 두드러진다. 올해 1~9개월 신규 가입자 중 오리지널 콘텐츠를 1회 이상 본 가입자의 UV 비중은 75%로 10명 약 8명이 ‘여고추리반’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티빙 오리지널 유료 가입 기여도는 1분기 17%에서 3분기 44%로 15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성별, 연령대 별 영역 확장 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유로 2020’, ‘독일 분데스리가 21-22’, ‘샤크: 더 비기닝’ 등 남성향 콘텐츠 확보 및 공개로 남성 시청자 성장률이 작년 9월(독립 출범 전) 대비 231% 증가했다. 2049 세대를 제외한 10, 50, 60대 구독자 성장률도 각각 268%, 276%, 246%를 달성하며, 주 타깃층을 제외한 다양한 이용층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5가지 전략은?

‘TVING CONNECT 2021’ 행사 무대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5가지 전략을 소개하는 이명한 공동대표의 모습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5가지 전략을 소개하는 이명한 공동대표

국내외 OTT 플랫폼의 경쟁 체제에서 우위를 점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오리지널 콘텐츠다. 오리지널 콘텐츠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OTT 플랫폼의 경쟁력은 여기에 있다. 티빙 또한 앞서 소개한 것처럼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양적 질적 성장을 꾀했다.

독립 출범 후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은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올해 티빙이 내놓은 오리지널과 독점 콘텐츠는 25편. 매월 평균 2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명한 공동대표는 성장의 핵심축인 오리지널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을 발표했다.

TVING 오리지널 콘텐츠 5가지 전략을 소개하는 표로, 1. 프랜차이즈 IP 본격 가동, 세계관 확장 및 팬덤 확대, 2. 웹툰, 웹 소설 등 원천 IP를 활용한 LTV벨류 확장, 3. 색다른 팬덤을 공략한 장르 다변화와 외연 확대, 4. 상생과 공생을 추구하는 유통 전략 다변화, 5. 2022년 독보적인 예능 오리지널, 역대급 스케일의 시리즈 본격 공개 텍스트가 삽입되어 있다.

총 5가지 전략 중 첫 번째는 프랜차이즈 IP 본격 가동, 세계관 확장 및 팬덤 확대다. 올해는 프랜차이즈 IP의 초석이 되는 다수의 콘텐츠가 공개되었고, 그에 따른 가능성을 엿봤다. 이를 기반으로 예능 ‘여고추리반’,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웹툰 원작 영화 ‘샤크 더 비기닝’, 웹툰 원작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 가 시즌 2 제작에 들어간다.

그 다음으로는 웹툰, 웹 소설 등 원천 IP를 활용한 LTV(Life Time Value) 벨류 확장이다. 최근 티빙에서 공개 중인 ‘유미의 세포들’, 영화 ‘샤크 더 비기닝’ 등 웹툰 등 원천 IP를 발굴해 오리지널 콘텐츠로 만든 케이스다. 이처럼 티빙은 웹툰, 웹 소설 등 글로벌에서 주목하고 있는 원천 IP 발굴에 주력하고, 대중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원천 IP 기반 콘텐츠로 티빙 LTV 벨류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지속성과 네이버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확장 계획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색다른 팬덤을 공략한 장르 다변화와 외연 확대를 들 수 있다.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유로 2020’, ‘독일 분데스리가 21-22’, 등 스포츠 독점 중계로 남성 가입자 비중을 높이는 등 티빙 저변을 확대했다. 이를 발판 삼아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특별판, 이욱정 PD의 다큐 ‘푸드 크로니클’ 등 애니메이션 4편, 다큐멘터리 3편을 공개하며 장르 다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OTT 플랫폼과 극장 동시 공개라는 최초 사례가 된 영화 '서복'과 기존 연애 리얼리티 예능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큰 화제를 모은 '환승연애' 공식 포스터다.
OTT 플랫폼과 극장 동시 공개라는 최초 사례가 된 영화 ‘서복’과 기존 연애 리얼리티 예능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큰 화제를 모은 ‘환승연애’

네 번째 전략은 상생과 공생을 추구하는 유통 전략 다변화이다. 지난 4월 영화 ‘서복’을 시작으로 ‘동시 공개’라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며 극장 플랫폼 산업과 공생의 길을 만들었다. 차원이 다른 기획과 발 빠른 실행력, 크리에이터 및 제작사와 상생할 수 있는 유통 방식 다각화, K콘텐츠의 창의적인 활로를 모색하며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성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티빙은 시청 다변화의 편리함 제공, 방송 채널, 영화산업과 새로운 시너지 창출 증명,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22년 독보적 예능 오리지널, 역대급 스케일의 시리즈를 본격 공개한다. 최근 큰 화제성을 기록하며 종영한 ‘환승연애’는 기존 연애 리얼리티 예능과 다른 기획력과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같은 다양한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는 계속 제작될 것이며, 여기에 CJ ENM의 기획력과 제작 역량 발휘 등을 통한 웰메이드 K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명한 공동대표의 발표에 이어 5가지 전략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앞으로 역할을 할 4명의 크리에이터 영상이 선보였다. 바로 나영석 PD, 이욱정 PD, 석종서 PD, 이준익 감독이 그 주인공. 각각 오리지널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콘텐츠의 대표주자로서 등장했는데, 나영석 PD 경우, 티빙을 통한 K예능의 세계적인 주목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욱정 PD는 티빙 오리지널 첫 다큐인 ‘푸드 크로니클’과 티빙표 다큐의 특장점을,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석종서 PD는 동명 드라마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구미호뎐’ 제작 소개 및 성인 애니메이션 시장 확장에 티빙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소개, 그리고 드라마 ‘욘더’로 OTT 플랫폼에 진출하는 이준익 감독은 OTT 플랫폼의 장점과 K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포부와 생각을 전했다.

티빙의 미래는 글로벌, 그 시작은 일본, 대만!

‘TVING CONNECT 2021’ 행사 무대 모습으로 TVING 로고가 박혀있는 무대 위 무대에 선 양지을(좌), 이명한(우) 공동대표 모습이 모이고 그 뒤엔 글로벌 넘버1 K콘텐츠 플랫폼이란 영문 텍스트가 삽입되어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알린 양지을, 이명한 공동대표. 이들이 이끌 티빙 시즌 2의 미래가 궁금하다.

이제 티빙의 미래는 글로벌이다. 토종 OTT로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 가입자 수를 늘리는 등 국내 사업을 견고하게 가져갔던 티빙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OTT 시장 진출을 할 예정이다. 이날 양지을 공동대표는 “2023년까지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의 진출을 완료하고 미국과 유럽 등 10개국 이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글로벌 진출의 첫 단계로 라인(LINE)과의 협업을 알렸다.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국민 메신저로 사랑받고 있는 라인은 현재 230여개 국가에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의 글로벌 사업 역량과 티빙의 콘텐츠 제작 역량의 결합을 통해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뜻을 같이 하고 각 부문 최적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과의 협업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지을 공동대표는 “주요 국가에 직접 D2C 서비스를 론칭 및 운영함으로써, CJ ENM 콘텐츠를 포함한 티빙의 오리지널뿐만 아니라 현지를 공략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 역시 공격적으로 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확장 전략도 소개되었다. JTBC,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장 및 가입자수 증대 등 긍정적 영향을 얻었던 티빙은 이제 TV로 눈을 돌린다. 티빙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삼성, LG전자 등에서 나온 스마트 TV에 티빙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티빙 전용 서비스 버튼 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중으로, 이를 통해 티빙의 국내 성장세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 출범 1년, 티빙의 시즌 1이 마무리되었다. 티빙이 일궈낸 성과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계획 등 그간 1년 동안 토종 OTT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제 시즌 2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티빙은 내, 외적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준비 중이다. 콘텐츠 맛집을 넘어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이 되기 위한 티빙의 노력.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큰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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