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부터 AI 성우까지”CJ온스타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박차

CJ온스타일(대표 허민호)이 업무 시스템부터 TV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앱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친 대대적 디지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일하는 문화 위한 통합 대시보드 도입, 협업툴 ‘컨플루언스’ 전사 확대 등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CJ온스타일이 지난 10월 ‘브룩스 브라더스’ 론칭 생방송시 가상으로 구현한 뉴욕 맨해튼의 매장 모습으로 좌측에는 입구 위에 영문으로 '브룩스 브라더스'라 쓰여 있고, 열린 문으로 쇼호스트가 의자에 앉아 있고, DP 되어 있는 상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우측에는 AI로 구현된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 내 관련 상품을 놓고 쇼호스트가 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카드사 할인과 할부 가격을 명시한 내용이 삽입되어 있다.
CJ온스타일이 지난 10월 ‘브룩스 브라더스’ 론칭 생방송시 가상으로 구현한 뉴욕 맨해튼의 매장 모습

CJ온스타일은 지난 5월 통합 브랜드 론칭 후 모바일 중심의 사업 재편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모바일 앱 신규 고객이 43% 늘어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얻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전사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기존 방송에서는 AI 성우 및 VR 가상 콘텐츠를 늘리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매출 및 주문 등 영업 실적과 채널/연령/성별 고객 지표, VOC 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임직원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개인별 리포트 작성까지 가능한 전사 차원의 통합 대시보드를 10월부터 확대 도입했다. 앞선 9월에는 MD 및 편성 등의 직무군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지표화해 보여주는 ‘MD Analytics’ 시스템도 마련됐다. 특히 내부 채널 데이터뿐 아니라 네이버 등 외부 포털 사이트내 카테고리별 Top브랜드, 인기 급상승 상품, 가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망라해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 속 적시에 효율적인 의사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쇼호스트 목소리 커스텀화 목표 AI 성우 도입, 미디어월 및 VR 장비 도입 등 기존 방송 뉴테크 가속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도 바꿔 디지털 역량 내재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5월부터 협업 툴인 ‘컨플루언스(Confluence)’를 시범 도입했다. ‘컨플루언스’는 한 클라우드 공간에서 문서의 공유 및 피드백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협업 툴로 여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공동 작업이 가능해 닫힌 구조로 일하는 일명 ‘사일로(Silo)’ 현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CJ온스타일은 컨플루언스 도입 이후 단순 문서 취합 및 공유 등으로 소요되는 약 2,800여 시간을 아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 관리 툴인 ‘지라(Jira)’ 역시 내년초 신규 도입을 목표하고 있어 시스템간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 장기화 상황 속에 전면 재택 근무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선도적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용하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전사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TV 홈쇼핑 방송은 뉴테크를 접목해 방송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 CJ온스타일은 이달 초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플러스를 통해 인공지능 AI 성우 목소리를 도입했다. 통상 TV 홈쇼핑 방송에서 오프닝 멘트나 약관 등 자막은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성우 내레이션을 활용한다. AI 성우 도입에 따라 방송 콘셉트에 맞는 목소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CJ온스타일의 AI 성우 시스템은 대표 쇼호쇼트들의 목소리 커스텀화를 위한 딥러닝 중에 있다. 예를 들어 동지현 쇼호스트가 패션 제품 라이브 방송시 환복 등으로 부득이하게 방송 진행이 불가능할 때에도 AI 성우를 통해 동일한 목소리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장면을 근시일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취향 발견의 즐거움 선사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위한 모바일 환경 개선 및 개인화 마케팅 고도화

내년 초에는 실감형 콘텐츠 확대를 위해 방송 스튜디오도 디지털화한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0월 ‘브룩스 브라더스’ 론칭 생방송시 뉴욕 맨해튼의 실제 매장 모습을 방송 중 구현하고, 아웃도어 브랜드인 ‘에디바우어’ 방송에서는 숲 속에 온 듯한 가상 공간을 활용했다. 내년부터는 이러한 가상 실감형 방송 콘텐츠를 본격 확대하기 위해 기존 TV 라이브방송 스튜디오 중 한 곳을 고화질 미디어월 및 VR 솔루션을 도입한 디지털 스튜디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실사에 가까운 질감 표현이 가능해 주로 게임 개발용 그래픽 엔진으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기반 VR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행 상품 방송시에는 실제 유럽 거리에서 진행하는 듯한 시공 제약 없는 뛰어난 영상 연출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목공 세트 설치 및 철거 등으로 소모되던 시간과 비용도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향공감 라이브쇼핑 플랫폼으로 우뚝 서기 위한 UI/UX 등 모바일 환경 개선 및 개인화 마케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화면내 답변 메뉴를 신설해 모든 고객 질문에 100% 답변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방송 중 실시간 구매 인증 및 좋아요 등 상호 소통이 가능한 기능을 마련했다. 고객이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상품의 세일 소식을 알려주고, 함께 사면 좋은 상품을 추천해주는 식의 개인별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CJ온스타일 e커머스사업부 김명구 부사장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 및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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