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루택배로 전하는 소셜 임팩트! CJ대한통운 윤한득 님

택배가 전하는 건 물품만이 아니다. 누군가에는 일자리를 통한 행복을, 누군가에게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전한다. 작년 7월, 인천 송도 SK뷰 아파트에서 시작한 CJ대한통운 ‘블루택배’는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택배 CSV 모델로, 물류 서비스 다변화를 넘어 장애인 일자리 고용 창출이라는 긍정적 영향력까지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의 담당자 CJ대한통운 커뮤니케이션팀 CSV 윤한득 님은 블루택배를 통한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새로운 택배 CSV 모델을 소개했다.

블루택배,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

물류 서비스 다변화를 넘어 장애인 고용 창출이라는 소셜 임팩트를 보여준 CJ대한통운 블루택배 담당자 커뮤니케이션팀 CSV 윤한득 님이 택배상자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물류 서비스 다변화를 넘어 장애인 고용 창출이라는 소셜 임팩트를 보여준 블루택배 담당자 커뮤니케이션팀 CSV 윤한득 님

Q.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점에서 블루택배가 가진 긍정적 영향은 크다. 론칭 계기가 궁금하다.

블루택배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중인 CJ대한통운 CSV 대표 사업, 실버택배의 신규 거점 오픈을 준비하다가 시작되었다. 실버택배는 택배 차량이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내 거점공간으로 물량을 싣고 오면, 친환경 전동 카트로 노인들이 최종 배송을 진행하는 “거점형 택배”모델로,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평균90만원 내외의 생활급여를 제공하여 실질적 자립을 지원하는 택배일자리CSV사업이다.

Q. 그럼 블루택배의 시작을 알렸던 인천 송도 SK뷰 아파트는 원래 실버택배 예정 지역이었던건가?

사업 초기에는 거점형 택배 모델로 실버택배가 추진 되었다. 하지만 인천 송도는 “국제업무지구”이다보니 이전 실버택배 거점들과는 달리 취약계층 노인들의 수가 적었고, 그로 인해 사업추진의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송도랜드마크 집배점장님께서 장애인을 고용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 주셨다. 이미 택배배송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고 집 앞으로 배송이 될 수 있도록 훈련만 받는다면 택배 서비스 퀄리티에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아이디어를 주신 것이다.

왜 굳이 고용이 쉽지 않은 장애인 택배를 제안해 주시는지 궁금해서 말씀을 나눠보니, 아드님이 청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모로서 아들, 아들의 친구와 선배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마음을 담아 장애인이 참여해서 지속가능하게 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집배점장님을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5시간이 넘게 사업을 구상하며 블루택배의 비즈니스모델을 설계 했다.

Q.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한 일은 무엇인가?

집배점장님과의 첫 만남 이후, 바로 그 주에 인천 농아인 학교를 방문하여 취업할 수 있는 아이들을 파악했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를 방문해 20세 이상 택배업을 하고 싶은 이들이 얼마나 되는지, 장애인 택배가 인천에서 런칭 될 경우 어떤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 논의 했다.

특히, 인천 연수구청, 인천시청 관계자를 만나서 지역 기반으로 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일 할 수있는 건강한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것을 피력했고, 송도SK 뷰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의에도 참석하여 블루택배의 긍정적인 측면들을 주민분들에게 알리며 거점형 택배가 작동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체계를 하나씩 구축해 나갔다.

장애인 고용은 기본, 블루택배가 불러온 긍정적 영향력

CJ대한통운 블루택배 담당자 커뮤니케이션팀 CSV 윤한득 님이 녹색을 배경으로 의자에 앉아 블루택배는 UN에도 소개될 정도로 안정화 된 실버택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말하고 있다.
블루택배는 UN에도 소개될 정도로 안정화 된 실버택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윤한득 님

Q. 블루택배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물류사업에 기반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 사업인 만큼, 실버택배의 진화, 발전 버전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사업 모델에서 어떤 부분을 변화시키고, 중점을 뒀는지 궁금하다.

블루택배는 단지 내 마련된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상품을 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UN에도 소개될 정도로 지속가능성이 인정된 된 실버택배 모델을 더욱 고도화 시킨 사업모델로, 참여자가 장애인으로 변화되면서 기초적인 민관협력구조부터 참여자의 지원체계까지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 했다. 특히,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배송의 효율성과 즉각적인 고객대응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적인 택배배송 서비스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했다.

이를 위해 1인당 1.5개동, 2명이 3개동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배송원을 배치를 했다. 원활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거점을 총괄하는 “현장 소장” 시스템을 도입했고, 현장 소장에는 전문 SM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각종 배송 문제나 고객 컴플레인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여기에 배송원이 청각장애인인 경우에는 전문통역사를, 발당장애인인 경우에는 근무지도사를 배치해 원활한 소통과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근무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배송앱도 간소화 해 단 3개의 주요 메뉴로도 배송 작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이 추가 개선되었다. 간소화된 배송앱은 올해 상반기에 런칭할 예정이다.  

Q. 블루택배는 CSV 사업으로서 장애인 고용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 이익 추가가 동반되어야 한다. 그만큼 배송원인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일 될 수 있는 수익성도 보장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 노력한 부분은 무엇인가?

블루택배가 장애인 고용으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생활 가능한 임금을 지급하여 양질의 일자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런 측면에서 인천 송도 SK뷰 아파트는 블루택배에 최적화된 장소였다. 이 곳은 총 2,100세대, 총 11개동, 평균 34층 내외로 단위면적당 배송 밀집도가 높고 배송거리도 짧아 용이한 배송환경뿐만 아니라 수익성 역시 확보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 안에서 움직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엘리베이터로 수직동선 확보에 상응되는 수평동선 확보를 위해 전동 카트를 도입하여 장애인분들의 작업 편의성도 개선했다.

CJ대한통운 블루택배 배송원들의 모습으로, 총 4명(남성 3명, 여성 1명) 모두 CJ대한통운 유니폼을 입고 택배 상자를 든채 카메라를 항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블루택배 배송원들의 모습

Q. 작년 7월부터 7개월동안 10만개의 상품을 배송하는 시범운영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 기간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신규 택배일자리 사업이다 보니 런칭 이전에 사업안정화를 위한 시범운영으로 검증을 진행해야 했다.

7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초기 배송과정에서 발생했던 배송오류나 실수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입주민들의 만족도 역시 대체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 했다. 특히, 배송원들이 자신의 구역을 전담 마크해서 안정적인 배송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에서 배송원들의 배송 권역을 점차 확대할 수 있겠다는 믿음도 생겼다.

또한, 장애인 택배 모델이 원활히 운영 될 수 있도록 집배점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전환된 송도랜드마크 집배점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집배점의 통 큰 결단으로 다른 장애인 일자리보다 월등히 높은 월급을 지급하게 되어 참여하시는 장애인분들의 만족감 역시 높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블루택배를 런칭하는데 있어 팀장님과 리더님 그리고 CSV팀 동료분들의 지지가 컷다. 무모할 수도 있는 새로운 도전을 지지해 주셨고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장애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택배 모델도입이 가능했다.   

Q. 블루택배 담당자로서 시범운영을 거쳐 안정적인 론칭을 할 수 있었던 동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

모든 CSV 사업이 다 그렇지만 기업 혼자만의 노력으로 사업이 운영되질 못한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지속 등 공동의 아젠다를 함께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된 기업, 기관, 지자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안정적인 가치 실현의 근간이 된다.

CJ대한통운이 안정적인 택배 물량 공급을, 송도랜드마크 집배점이 현장의 원활한 운영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에서 장애인 교육과 함께 전문통역사 지원을, 연수구청, 인천시청 등 지자체 기관과 함께 지역 일자리창출 협력으로 블루택배 론칭을 실현할 수 있었다.

특히, 아파트 입주민 또한 블루택배를 위한 배송거점 및 배송원들의 휴식공간을 무상 제공해주셔서 안정적인 거점형 택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이처럼 블루택배는 콜렉티브 임팩트 모델로서 많은 분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블루택배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택배일자리모델로 K –CSV 를 꿈꾸다!

CJ대한통운 블루택배 담당자 커뮤니케이션팀 CSV 윤한득 님이 녹색을 배경으로 의자에 앉아 영상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Q. CJ대한통운 입사 전, 공유가치창출가, 문화창업플레너, 소셜벤처 창업가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일을 하면서 얻었던 노하우가 블루택배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노하우라고 하기엔 민망하다.(웃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가 ‘미생’인데,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역시 현장이지 말입니다’ 이다.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 문제가 생기거나 풀리지 않을 때는 현장으로 나가곤 한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본다. 그러면 그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힌트를 얻게 되더라.

블루택배도 현장에서 집배점장님을 만나 본격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탄소저감을 위한탄소ZERO 솔루션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 역시도 택배 현장에서 입고 계시는 조끼와 버려지는 플라스틱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또 맡게 된다면 먼저 현장을 찾아갈 것이다. 다시 현장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30대의 다양한 일을 하며 가슴에 새기게 된 가장 소중한 것은 사회공헌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생업과 바른 길의 균형을 찾으려 분투하는지 였다. 그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업에 대한 공감이었고 함께 고민하고 디벨롭하는 담당자의 진정성이었다.

40대가 된 지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사업으로 만나게 된 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일까’ 먼저 고민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서로 함께 살 수 있는, 말 그대로 상생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자세를 얻게 된 것 같다.

Q. 현장에서 답을 얻어 긍정적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블루택배는 경제적, 사회적 이익 추구라는 점에서 진정한 상생 CSV 모델이라 볼 수 있지만, 자칫 부정적 인식으로 느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담당자로서 블루택배가 지속가능한 CSV 모델로서 뿌리 내리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이라고 보나?

개인적으로 CSV 모델이 지속가능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대내외에 파급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시작점을 비즈니스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과거 CSV사업의 시작점이 사회가치 실현을 주 목표로 취약계층이 참여해서 적정한 비즈니스로 수익성을 찾는 것이었다면, 이젠 안정적이고 수익이 담보된 비즈니스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취약계층의 참여로 해결하는 방향,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사회가치가 실현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최근에는 CSV 담당자들에게 따듯한 가슴과 함께 비즈니스를 분석하는 눈이 더 필요해진 것 같다.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 내 어떤 문제가 숨어 있는지 그리고 이 요소에 어떤 취약계층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Sweet Spot을 찾을 수 있는 시야가 더욱 더 필요해 진 것 같다. 특히, 일자리 숫자나 매출의 향상에 급급하지 않고 10년을 내다보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의지”로서의 진정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 답은 실버택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실버택배는 안정적 택배사업을 기반으로, 택배차량으로 배송이 어려운 지역 내 배송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취약계층인 노인분들을 고용하여 미세지역까지 배송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개발하여 시니어들이 참여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니어의 자립까지 지원할 수 있었다.

더불어 2013년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 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도 CJ대한통운의 진정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실버택배가 가진 장점을 블루택배로 진화 발전시켜 그 진정성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

택배일자리모델을 운영하는 담당자로서 이런 실버택배의 유산을 고도화하고 진화·발전시켜 새롭게 도입된 블루택배를 통해 K-CSV를 대표하는 혁신모델로서 지속가능한 CSV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CJ대한통운 블루택배 담당자 커뮤니케이션팀 CSV 윤한득 님이 'CHANNEL CJ' 로고가 새겨진 은색 배경 스튜디오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Q. 블루택배는 이제 시작이다. 향후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나?

송도 SK뷰 아파트를 시작으로, 평균 30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신규 건립되는 송도 6, 8 공구를 중심으로 블루택배 사업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추가 확보 및 발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블루택배에 이어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오렌지 택배도 준비중에 있다. 신혼부부와 육아맘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화성동탄을 중심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건강한 택배일자리를 런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 사업들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라스트마일은 무엇인가?

진정한 ‘상생’이 아닐까! 블루택배와 더불어 CJ대한통운은 물류ESG를 선도하고자 탄소 제로 솔루션을 도입, 물류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폐PT를 수거해 친환경 작업 조끼를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폐플라스틱을 통한 재생 팔레트 제작사업 등 다양한 CSV 모델을 구축해 K-CSV 표준 모델로서 UN등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싶고, 팔라우 서약처럼 칸 라이언즈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한 성장목표) 부문에 소개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

사회를 바꾸려며 최소 3년, 이를 통한 가시적 성과를 거두려면 10년은 있어야 한다. 작년 7월에 시범운영을 하고 올해 1월 론칭한 블루택배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장애인 고용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순기능 역할을 증명했고, 이를 발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윤한득 님이 말한 진정한 상생, 지속가능한 소셜 임팩트를 위해 블루택배를 쭉 지켜보는 건 어떨까? 의외로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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