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탈출’ 잇는 세계관 맛집 추리 예능! 티빙 ‘여고추리반’ 정종연 PD

지금 ‘티빙’을 켜면 추리 동아리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추리 예능 마니아들도 애타게 기다린 ‘여고추리반’이 1월 29일 첫 공개됐기 때문이다. OTT 서비스 ‘티빙’이 올해 첫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내놓은 미스터리 어드벤처 예능 ‘여고추리반’. ‘대탈출’, ‘더 지니어스’ 시리즈로 독보적인 장르 예능을 선보인 CJ ENM의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이 프로그램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정종연 PD의 인터뷰를 읽고, ‘티빙’을 켜면 된다.

시즌 전체에 걸친 이야기를 파헤쳐라! ‘여고추리반’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PD가 프로그램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탈출’,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 PD

Q. ‘여고추리반’은 어떤 프로그램인지 소개해 달라.

여고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과 그 속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추리반의 활약을 담은 미스터리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 2021년 첫 번째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공개됐다.

Q.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도는 무엇인가?

‘여고추리반’은 ‘대탈출’ 시리즈와 같은 어드벤처 장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대탈출’은 지난해 티빙에서 가장 사랑 받은 예능 프로그램 1위로 손꼽힐 만큼 시청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예능의 가볍고 편안함은 물론, 드라마 같은 스토리텔링까지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고추리반도 기본적인 형식을 비슷하게 가져가되, 시즌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묶이는 형태로 진행했다.

아나운서 박지윤, 예능인 장도연, 연반인 재재, 가수 비비, 걸그룹 ‘아이즈원’의 최예나가 출연하는 '여고추리반'의 포스터
아나운서 박지윤, 예능인 장도연, 연반인 재재, 가수 비비, 걸그룹 ‘아이즈원’의 최예나가 출연하는 ‘여고추리반’

Q. ‘여고’라는 장소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학교는 누구나 경험한 익숙한 곳이다. 게다가 숨겨진 장소를 다양하게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라 적절했다. 특히, ‘여고’는 그동안 영화나 웹툰 같은 매체에서 오싹한 이야기가 숨어 있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지 않았나. 그래서 선택했다.

여고를 예능 무대로 꾸밀 땐 방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대탈출’에 나온 ‘태양여고’보다 스케일도 훨씬 크다. 스토리와 관련 없는 부분이나 출연자들이 방문하지 않는 곳들도 섬세하게 꾸미고 카메라를 배치했다.

‘여고추리반’ 멤버는 누구? 출연진 캐스팅 이유

아나운서 박지윤, 예능인 장도연, 연반인 재재, 가수 비비, 걸그룹 ‘아이즈원’의 최예나, 그리고 정종연 PD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고추리반’ 연출자인 정종연 PD와 출연자들

Q. 출연진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장소를 여자 고등학교로 정했기에, 여성 멤버들을 메인 출연자로 구성했다. 아나운서 박지윤, 예능인 장도연, 연반인 재재, 가수 비비, 걸그룹 ‘아이즈원’의 최예나가 출연한다.

Q. 다섯 출연자들의 조합이 색다르다는 평이 있는데, 캐스팅 이유도 궁금하다.

이 프로그램에서 잘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섭외했다. 그리고 실체가 궁금한 사람(?)을 뽑았다. 우리가 알고 있긴 하지만, 평소 어떤 사람인지 아직 잘 모르는 그런 사람. 그래서 그 사람의 리얼한 캐릭터를 보여 주고 싶었다. 이 두 가지 기준을 갖고 출연진 캐스팅에 임했다.

Q. 출연진의 캐릭터 플레이 또한 기대된다. 촬영해 보니 어땠나?

여성 멤버들로만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처음 해 보는 것 같다. 추리 능력은 물론 섬세한 감각, 따뜻한 감성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자 나이 차이가 나고, 평소 친분이 없던 다섯 멤버들이 첫 녹화 이후 빠르게 친해져 상당히 놀랐다. 각 출연자들의 케미와 활약상을 기대해 주시길.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다! ‘여고추리반’ 관전 포인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PD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Q. 전작인 ‘더 지니어스’, ‘대탈출’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이번 예능은 ‘대탈출’과 형식적으로 비슷하지만, 한 시즌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몰입도를 높였다. ‘대탈출’은 한 시즌에 여러 에피소드가 있고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결된다. 반면, ‘여고추리반’은 모든 에피소드가 하나의 큰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 미니시리즈처럼 진행된다. 추리반 활동이 진행될수록 점점 사건과 비밀들의 실체가 더욱 드러나는 식이다. 한 번 시청하면 끝까지 봐야 큰 떡밥(?)이 해결되는 걸 볼 수 있다.

Q. OTT 콘텐츠 연출은 처음인데, TV 프로그램 연출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앞으로 플랫폼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OTT 서비스로 먼저 넘어간 시청자들은 레거시 미디어만 보는 시청자들과는 다른 독립적인 취향을 갖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OTT 콘텐츠 첫 연출은 그 부분을 앞장서서 상상해 보고 탐험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 설렌다.

Q. 마지막으로, ‘여고추리반’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준다면?

‘여고추리반’의 전체 스토리를 콘솔 게임의 ‘캠페인 모드’라 생각하면 좋겠다. 즉, 어떤 시나리오에 던져진 플레이어가 게임하며 하나씩 시나리오를 벗겨 나가는 진행이다. ‘대탈출’에서도 진행된 방식이지만, 이번엔 시즌 전체의 스토리가 연결된다. 처음에는 아주 장난스러운 사건에서 시작해서 학교 전체를 뒤흔들어 놓는 거대한 사건들로 발전할 예정이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PD가 프로그램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제 막 공개된 티빙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여고추리반’. ‘대탈출’ 시리즈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리 어드벤처라는 독보적인 예능 장르를 연출해 마니아층을 확보한 정종연 PD가 ‘대탈출’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토리를 자부하기 때문이다. ‘여고추리반’의 멤버가 되어 함께 이야기를 파헤쳐 보자. 그가 숨겨 놓은 여고의 실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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