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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IPCOM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었다. 영화의 도시로 알려진 칸, 사실 이 작은 프랑스 남부 도시에서는 영화제 말고도 우주산업, 콘퍼런스, 박람회 등으로 1년 내내 행사가 끊임없이 진행된다. 그중 MIPCOM은 1985년에 개최되어 해마다 전 세계 방송영상, 배급, 제작, 라이선싱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방송콘텐츠마켓이다. 동시에 업계의 유명 패널들이 나서는 콘퍼런스도 진행되어 미디어/콘텐츠 트렌드를 파악하기에는 최고의 자리로 손꼽힌다. (4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형태의 MIPTV 마켓도 열린다.) 김상윤 |CJ ENM 해외마케팅 해외콘텐츠사업국에서 파트너&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매년 MIPTV, MIPCOM, BCM, BCWW 등 글로벌 마켓에서 자사 부스 운영을 하고 있다. CJ ENM은 매년 MIPCOM에서 부스를 설치, 운영하며 자사 콘텐츠 세일즈를 위한 미팅과 업계 인사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를 가지고 있는데. 세계 최대 콘텐츠마켓인 MIPCOM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일은 늘 떨리고 K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새로이 다지게 한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100%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 MIPCOM’, 뜨거운 현장을 느껴보자. MIPCOM과 포스트코로나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2022 MIPCOM’ (출처: THE MIP MARKET Linkedin) MIPCOM은 매년 10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그간 네트워킹에 목말라 있던 세계 미디어/방송 업계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약 110개 국가에서 3,10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1.1만 명이 참가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전 세계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사고팔기 위한 다양한 세일즈 미팅이 이뤄졌다. 오랜만에 만난 세일즈 파트너들이 서로 반갑게 포옹하며 안부를 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공개하지 않았던 전 세계 well-made 콘텐츠들을 자신 있게 선보이는 자리도 많이 열렸다. 또, 해피아워나 칵테일파티와 같은 네트워킹 행사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서로 밀린 얘기를 업데이트하면서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을 곳곳에서 포착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상승기류 타고 함께 올라간 CJ ENM 부스와 백패커, 제로섬게임에 쏟아진 관심 전 세계 수많은 바이어가 방문한 CJ ENM 부스 CJ ENM도 3년 만에 부스를 설치했다. 세계 최대 콘텐츠마켓인 MIPCOM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일은 늘 떨리고 K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새로이 다지게 한다. MIPCOM에서는 부스 위치가 세일즈를 좌우하기도 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4년 전 CJ ENM 부스는 다른 한국 방송사들과 함께 지하 1층에 있었는데, 올해는 좋은 기회로 CJ ENM의 선발에 이어 JTBC, MBC, SBS까지 지상 2층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천장이 높고 사방이 뚫린 위치에 CJ ENM 부스가 설치되자 부스를 찾는 바이어는 더 많아졌고, 한층 효율적인 미팅도 가능해졌다. 지중해 바다 뷰가 인상적인 CJ ENM 부스 야외 테라스 (출처: CJ ENM Global Linkedin) 또, CJ ENM 부스는 드넓은 지중해 바다 뷰와 멋진 조경을 자랑하는 야외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덕분에 부스를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들이 감탄을 자아내며 좋은 분위기 속에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경쟁사들로부터 부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다채로운 K콘텐츠를 선보인 CJ ENM 부스 (출처: CJ ENM Global Linkedin) CJ ENM 부스에는 Mnet 대표 포맷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글로벌 성공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 펼쳐졌다. 프랑스 현지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 25개국에서 <I CAN SEE YOUR VOICE>로 리메이크 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콘텐츠에 대해 여전히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팬데믹 기간 동안 새롭게 탄생한 신규 K콘텐츠에 대한 바이어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특히, 장르적 특색이 있는 ‘몸무게 유지 포맷’ <제로섬게임>과 기존 요리 장르에 ‘출장 백패커 요리사’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 <백패커>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K주류 대표 소주와 함께한 해피아워 파티 CJ ENM 부스에서 열린 해피아워 파티 올해 MIPCOM에서는 부스에서 해외 파트너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새로운 마케팅도 시도했다. 한국 방송사 개별로는 최초로, 해피아워(Happy Hour) 파티를 개최한 것. CJ ENM 부스에서는 전 세계에서 리메이크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글로벌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사, 방송사 등 관련 파트너들을 초대해 1시간가량 프라이빗 파티를 진행했다. 부스에는 방문 게스트를 위해 한국에서 특별히 공수해간 소주를 포함해 와인 등 다양한 주류와 현지 유명 베이커리 Laduree에서 당일에 구워 낸 마카롱, 신선한 치즈 플래터 등 풍성한 케이터링이 준비되었다. 해피아워 파티는 처음이라 부스 운영자 입장에서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미지로 꾸며진 포토월에서의 단체사진 라이선스/옵션 업체 약 30개에서 60명의 초대 인원과 현장 개방 후 참여한 추가 인원까지 총 100여 명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부스를 가득 메웠다. 포토월에서 함께 사진 찍고, 가벼운 핑거푸드를 즐기며 시작된 파티는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자리로 이어졌고, 파티가 끝난 후에도 게스트들은 아쉬움에 쉽게 발을 떼지 못했다. 2023년 MIPCOM TREND 코로나로 인한 업계 침체기 이후 재개된 첫 오프라인 마켓이었던 ‘2022 MIPCOM’은 지난 시간에 대한 영향 탓인지 인기 콘텐츠 장르의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BIG THING이 없는 것 같다는 반응에 이어, NEXT BIG THING에 대한 갈증을 표현했다.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었고, 유럽에서는 비용을 조금 더 절감하여 투자할 수 있는 공동제작이나 여러 펀딩을 통한 플랫폼과의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MIPCOM을 분석한 리서치 기관 K7Media도 업계에서 새로운 콘텐츠 론칭보다는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안정적인 시청률을 담보하는 <Big Brother>, <Survivor>, <Password> 등 기존 히트 포맷의 reboot에 초점을 맞춘 론칭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해의 신규 콘텐츠를 선별하여 소개하는 자리인 Fresh TV format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소개되었는데. 데이팅, 건강, 게임/퀴즈, 리얼리티, 과거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Remimiscence 장르 등 하나의 장르에 집중되어 있기보다는 방송사/제작사 별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Fresh TV에서는 CJ ENM에서 배급하는 <제로섬 게임>도 소개되어 많은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삼성TV+ 부스가 운영되는 것에서도 FAST/AVOD 산업의 인기 증가를 체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올해 MIPCOM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FAST/AVOD* 산업의 눈에 띄는 급부상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에는 없었던 FAST/AVOD 관련 문의나, 홍보 담당자들의 CJ ENM 부스 방문이 많아졌다. 또, 메이저 회사인 NBC는 FAST 미팅용 Peacock 부스를 별도로 마련하는가 하면, 삼성 TV+도 독립부스를 설치했다. 이런 FAST/AVOD 업체와 방송사를 연결해 주는 회사인 Amagi도 CJ ENM 부스 바로 아래층에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세일즈에 열을 올렸다. 외신 매체 Variety에 따르면, 북미에서 시작된 FAST/AVOD 트렌드가 남미에 이어 유럽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 MIPTV/MIPCOM에서는 이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FAST(Free Ad-supported TV) / AVOD(Advertising Video On Demand)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는 한순간에 180도 바뀌거나, 전에 없던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탄생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CJ ENM은 언제나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트렌드를 이끄는 선발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은 최고를 지향하며 MIPCOM을 비롯한 글로벌 마켓에서 다채로운 K콘텐츠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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